‘발롱 11위’ 손흥민, 20일 맨유전 출격 ‘시즌 6호골 조준’

입력 2022-10-19 09:3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동아닷컴]

-2022 발롱도르 11위 쾌거 이룬 ’21-22 EPL 득점왕’ 손흥민, 맨유전 골 사냥 나선다

-출전 여부 불투명한 에릭센, 부상 딛고 올드 트래포드에서 친정팀 맞이할까… 17일 생중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유니폼을 입은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옛 동료인 손흥민, 해리 케인과 맞붙을까.

오는 20일 새벽,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에서 맨유와 토트넘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2022 발롱도르에서 11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룬 손흥민은 기세를 이어 시즌 6호골 사냥에 나선다.

이번 시즌 성적은 토트넘이 앞서는 중이나 최근 두 팀의 맞대결에서는 맨유가 3연승을 거두고 있는 만큼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지난 시즌 리그 23골을 터뜨리며 아시아 선수 최초로 EPL 득점왕에 올랐던 손흥민이 축구 선수로서 받을 수 있는 가장 권위 있는 시상식인 2022 발롱도르에서 11위에 올랐다.

이전 아시아 선수 역대 최고 순위 역시 2019년 손흥민의 22위였으나 3년 만에 자신의 기록을 갈아치웠다. 월드클래스 선수임을 연일 증명하고 있는 손흥민이 맨유를 상대로 득점포를 기록하며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브라이튼과 에버튼을 잡으며 리그 연승 행진에 다시 시동을 건 토트넘은 2위 등극을 노린다. 최근 맨유를 상대로 3연패에 빠졌지만 2년 전 올드 트래포드에서 6대 1 압승을 거뒀던 자신감을 떠올릴 필요가 있다.

히샤를리송의 부상 이탈과 동시에 데얀 쿨루세프스키가 여전히 출전 여부가 불투명한 가운데 맨유전 연패를 끊기 위해서는 결국 해리 케인과 손흥민의 역할이 중요하다. 특히 현재 EPL 득점 2위 케인(9골)은 리그 5경기 연속 득점을 터뜨리며 뜨거운 골 감각을 이어가고 있다.

맨유는 직전 경기였던 뉴캐슬전 아쉬운 무승부를 뒤로한 채 토트넘을 맞이한다. 올 시즌 리그 9경기에서 13득점 15실점을 기록 중인 맨유는 공격진의 분전이 필요한 상황이다.

주전 공격수 자리를 되찾는 중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이번 경기에서도 선발 출전할지 주목된다.

호날두는 지난 3월 토트넘과의 맞대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해 맨유의 3대 2 승리를 이끈 바 있다. 질병으로 인해 부상자 명단에 올라 아직 몸 상태를 지켜봐야 하는 에릭센이 친정팀 토트넘을 상대로 출전할 수 있을지도 관전 포인트다.

손흥민이 에릭센과 호날두 앞에서 시즌 6호 골을 터뜨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는 맨유 대 토트넘 경기는 20일 새벽 4시 15분 스포티비 온(SPOTV ON)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