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이프랜드’ 인플루언서로” SKT, 성우협회와 성장 지원 ‘맞손’

입력 2022-10-24 1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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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맹석 SK텔레콤 메타버스 CO장(왼쪽)과 이연희 한국성우협회 이사장. 사진제공|SK텔레콤

SK텔레콤은 한국성우협회와 성우들의 활동 영역을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까지 확장하고, 성우들이 인플루언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성우협회는 현재 7개 방송사 극회와 약 800여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음성과 아바타 중심으로 소통이 이뤄지는 메타버스에서 매력적인 음성의 성우들이 기량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는 것이 SK텔레콤 측 설명이다. 양측은 향후 이프랜드에서 성우들이 활동할 수 있는 콘텐츠를 함께 기획, 운영, 홍보하고, 출연하는 성우들이 이프랜드 인플루언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SK텔레콤은 3일부터 이프랜드에서 한국성우협회 소속 성우들과 함께 메타버스 라이브 연극 ‘니맘내맘 역할대행 주식회사’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5회까지 진행되는 동안 약 2000여 명의 관람객을 끌어 모았다. SK텔레콤과 한국성우협회는 업계 최초 메타버스 라이브 연극 무대 시도와 이용자들의 관심을 통해 성우들의 콘텐츠 경쟁력과 인플루언서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양맹석 SK텔레콤 메타버스CO 장은 “대한민국 대표 목소리 장인들인 한국성우협회 성우들이 이프랜드에 대거 유입되며 이프랜드 콘텐츠의 수준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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