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튀르키예 한국문화원, K- 뷰티 행사로 한류 콘텐츠 매력 확산 이어가

입력 2022-10-27 17:3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주튀르키예한국문화원(원장 박기홍)이 한국식 화장인 K-뷰티 강좌를 10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문화원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전 세계적인 흐름과 같이 튀르키예에서도 K-팝, K-드라마에 이어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또 하나의 콘텐츠는 바로 K- 뷰티이다. 특히, K-뷰티라는 이름으로 전 세계 아름다움의 기준을 바꾸고 있을 정도로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6월 하타이 엑스포를 계기로 개최된 한국문화주간 행사에서 K-뷰티 시연회 및 체험행사를 진행해 관람객들로부터 뜨거운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 이에 주튀르키예 한국문화원은 개원 11주년 행사에 맞추어 앙카라에서 K- 뷰티 체험 행사를 진행하게 된 것.

이번 K-뷰티 행사에서는 K-팝, K-드라마, K-무비 등에서 볼 수 있는 한국 아이돌이나 배우의 화장에 대한 K-뷰티 강좌를 열었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소속인 류보미 연구원, K-뷰티 전문 아티스트 전수하 강사를 초청해 아이돌 메이크업, K-드라마 여배우 메이크업, 22 FW 파티 메이크업, 퍼스널 컬러, K-뷰티 따라하기, 복숭아 메이크업 등 6가지 주제를 가지고 진행했다.

K-뷰티 강좌는 신청자 수만 300명이 넘을 정도로 뜨거운 이슈가 되었다. 특히 한국에서도 젊은 층을 포함해 모든 연령대에서 인기가 많은 퍼스널 컬러 주제는 튀르키예 현지인들에게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번 K-뷰티 강좌에 참여한 에제 힐(Ece Hilal)씨는 “아이돌 메이크업 주제를 선택해 참여했는데 K-뷰티의 세세하고 섬세한 터치와 색의 조화가 얼굴을 더 밝게 빛나게 한다”며 “K-뷰티를 통해 한국 화장품들을 접해보고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을 갖고, 외모 자신감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어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류보미 연구원은 “튀르키예에서 K-뷰티에 대한 뜨거운 관심이 있는 줄 몰랐다. 화장을 매개체로 한국문화를 함께 전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 것을 보았을 때 K-뷰티의 파급력이 대단함을 다시 한 번 깨달을 수 있었다. 한국에서도 연구원 주관 행사에서 이러한 경험들을 토대로 준비해야겠다”고 말했다.

이번 K-뷰티 강좌에는 UIQ, RYONIS, People Future Dream(pfd), 제니하우스 등 한국의 여러 화장품 기업들의 협찬을 받아 강좌 물품과 참가자 선물을 구성했다.

주튀르키예 한국문화원 박기홍 원장은 “이번 K-뷰티 강좌를 통해 다양한 K-콘텐츠를 튀르키예에 소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한국문화원에서는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다’라는 신념을 갖고 한국적 문화특수성을 세계적인 보편성과 융합해 콘텐츠와 스토리로 연결시켜 튀르키예에서 한류 콘텐츠의 매력 확산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