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측 “이태원 참사 무관, 당일 해외 출국” [공식]

입력 2022-11-01 15: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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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아인이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억측에 휩싸여 해명에 나섰다.
소속사 UAA 측은 1일 동아닷컴에 “유아인은 이태원 참사와 무관하다”며 “유아인은 지난달 29일 해외 일정 차 출국해 현재 현지에 머물고 있다. 이태원에 있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지난달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는 압사 참사가 발생했다. 10만여 명의 인파가 이태원 일대를 찾으면서 좁은 골목에 수많은 사람이 몰렸고, 이 과정에서 압사 사고가 발생한 것. 이로 인해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했다. 서울 한복판에서 벌어진 대형 참사였다.
이를 두고 온라인에서는 일부 목격자 증언을 토대로 한 유명인 찾기가 벌어졌다. 당시 현장에 있던 목격자와 생존자 일부가 “유명인이 좁은 골목에 등장하면서 병목 현상이 발생해 이동이 더욱 어렵게 됐다”고 증언하면서다. 유명 BJ와 유튜버부터 연예인까지 줄줄이 거론되고 있다. 목격한 사실이 없음에도 목격했다는 허위, 거짓글까지 올라오는 상태다.

그중 한 사람이 유아인었다. 하지만 유아인은 현장이 없었다. 해외 일정 때문에 이태원 참사 현장에도 없었음에도 일각에서 거짓된 말로 선동하거나 마녀사냥을 부추기고 있다. 당일 현장을 찾았지만, 유명인으로 지목된 이들도 일부 증언 보도 등에 대해 부인하고 있다. 또한, 당일 이태원을 찾은 BJ와 유튜버가 이번 사고의 직접 원인을 제공한 것은 알 수 없다.
따라서 이런 무차별적인 마녀사냥을 경계하자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상태다.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1일 오전 기준 이태원 참사 사망자는 156명이다. 정부는 11월 5일까지 국가 애도 기간을 선포했다. 방송가·영화계·문화공연예술계 등에서는 이번 참사 희생자, 유족, 부상자 등을 위로하고자 일제히 모든 행사 일정 등을 중단·취소·연기한 상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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