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 ‘어쩌면 마지막’ 벌랜더, 4차전 기세 이어줄까?

입력 2022-11-04 07: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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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벌랜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마지막 기회일 수도 있는 이번 월드시리즈 5차전. 저스틴 벌랜더(39,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팀 노히터의 기세를 이어 자신의 월드시리즈 첫 승을 따낼까?

휴스턴은 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월드시리즈 5차전을 가진다.

앞서 휴스턴은 지난 3일 열린 월드시리즈 4차전에서 팀 노히터의 대위업을 달성했다. 이는 월드시리즈 최초의 팀 노히터. 이에 시리즈는 2승 2패 동률이 됐다.

휴스턴은 이 기세를 이어가려 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지금까지 월드시리즈 8경기에서 승리가 없는 벌랜더의 호투가 필요하다.

벌랜더는 개인 통산 월드시리즈 8경기 동안 승리가 없다. 또 평균자책점은 무려 6.07에 이른다. 8경기에서 승리 없이 6패만을 당했다.

또 이번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도 5이닝 5실점으로 무너졌다. 팀 타선이 초반 5-0의 리드를 안겼으나, 이를 지키지 못한 것이다.

이 문제는 벌랜더 스스로 해결할 수밖에 없다. 벌랜더의 디비전시리즈, 챔피언십시리즈 평균자책점은 3.08과 3.01에 불과하다. 월드시리즈와는 상당한 격차.

벌랜더는 오는 2023시즌에 40세가 된다. 2023시즌에 어떤 팀에서 뛸지는 알 수 없다. 또 그 팀이 월드시리즈에 나설 수 있을지도 장담 못한다.

이에 벌랜더에게는 이날 5차전이 자신의 마지막 월드시리즈 경기가 될 수도 있다. 벌랜더가 지난 4차전의 기세를 이어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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