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김현식의 귀환, 절친 김종진 “얼굴 한 번 봤으면 좋겠다” (히든싱어7)

입력 2022-11-04 09: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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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 JTBC <히든싱어7>

JTBC 예능 '히든싱어7' 故김현식과 모창 능력자들이 시공간을 넘나드는 감동의 대결을 한다.

오늘(4일) ‘히든싱어7’(기획 조승욱)에서는 삶을 노래하고 사람들을 위로했던 사랑의 가객 故김현식이 시즌 7 마지막 원조 가수로 자리를 빛낸다.

‘히든싱어’가 고인이 된 원조 가수 편을 진행하는 것은 ‘히든싱어2’ 故김광석 편, ‘히든싱어4’ 故신해철 편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내 사랑 내 곁에’, ‘사랑 사랑 사랑’, ‘비처럼 음악처럼’ 등 수많은 명곡을 남긴 故김현식은 1998년 선정한 한국 대중음악 100대 명반에 무려 6장의 앨범이 노미네이트된 전설적인 인물. 비주류였던 언더그라운드 음악을 주류로 끌어올린 역사적인 가수이기에 그의 특별한 걸음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특히 故김현식이 활동했던 1980년대에는 노래에서 목소리만이 분리된 보이스 파일이 존재하지 않았던 바. 제작진이 인공지능 프로세싱을 기반으로 한 음원 분리 기술을 제휴 받아 이 뜻깊은 대결을 성사시킬 수 있었다고 해 원조 가수와 모창 능력자들이 꾸밀 기적 같은 무대가 더욱 기대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음악가들이 사랑하는 가수 故김현식 편답게 그를 존경하는 동료 가수들과 후배 가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의미를 더한다. 故김현식과 ‘비 오는 날의 수채화’를 함께 불렀던 권인하는 “본인 노래를 부르는 것을 알면 하늘에서라도 꼭 와서 지켜볼 분”이라며 뭉클한 메시지를 전하는가 하면 ‘봄여름가을겨울’을 열창하며 애정을 드러낸다.

후배 가수들 시네마, 라포엠, 쏠, 박창근과 이솔로몬 또한 故김현식의 명곡 메들리를 선사, 원조 가수의 주옥같은 노래들을 재해석해 풍성한 볼거리를 안길 예정이다. 모창 능력자들과의 대결뿐만 아니라 후배 가수들의 노래 선물까지 이어질 감동적인 시간이 기다려진다.

故김현식의 독보적 목소리를 모창하는 것은 불가능할 것이라는 예상을 뛰어넘고 1라운드부터 엄청난 싱크로율의 실력자들이 등장한다. 이에 故김현식의 찐팬을 자처한 조나단과 백지영, 린을 비롯한 히든 판정단 전체가 혼란에 빠졌다는 후문. 절친 김종진마저 “얼굴 한 번 봤으면 좋겠다”라며 감탄을 금치 못한다.

‘히든싱어7’은 오늘(4일)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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