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집 아들로 환생한 송중기 ‘두근두근’

입력 2022-11-18 0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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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중기, 김수현, 박보검(왼쪽부터 시계 방향)이 일제히 활동을 재개하면서 국내외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제공|JTBC·골드메달리스트·tvN

송중기·김수현·박보검 한류스타 3인방 활동 기지개

‘재벌집 막내아들’ 오늘 첫 방송
글로벌 OTT 공개…흥행 기대감
김수현 ‘눈물의 여왕’ 출연 논의
박보검도 임상춘 작가 신작 검토
김수현, 박보검, 송중기 등 한류스타 3인방이 나란히 활동 기지개를 켠다. 두터운 해외 팬덤을 보유한 이들이 팬미팅, 시상식 등 다양한 무대를 통해 팬들을 만난다. 송중기가 18일 JTBC 새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을 내놓고, 김수현과 박보검도 신작 출연을 논의하며 안방극장 복귀를 준비하면서 이들의 글로벌 흥행 여부에도 기대가 커지고 있다.


●예능·시상식 등 ‘이례적 발길’

김수현은 최근 새 드라마 ‘눈물의 여왕’(가제) 출연을 검토하고 있다. 그를 한류스타 반열에 올린 SBS ‘별에서 온 그대’의 박지은 작가가 새롭게 내놓는 작품이어서 출연 여부에 대한 해외 관심을 받고 있다. 또 부부의 이야기라는 점으로도 김수현에게는 신선한 도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제작진은 여주인공을 연기할 스타급 배우와 접촉하고 있으며 주요 배역 캐스팅을 마무리하는 대로 제작을 공식화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김수현은 최근 태국 방콕, 일본 가나가와현 등에서 팬미팅을 열고 해외 활동에도 나섰다. 지난달 가나가와현에서 팬들과 만나 “올해는 그대로 지나가지만, 내년에는 멋진 작품으로 인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말해 신작에 대한 호기심을 키웠다.

박보검도 드라마 복귀를 서두르고 있다. KBS 2TV ‘동백꽃 필 무렵’의 임상춘 작가가 대본을 쓰는 ‘인생’(가제)의 주연 물망에 아이유와 함께 이름을 올렸다. 아직 기획 초기 단계로 출연 확정까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이지만, 2020년 tvN ‘청춘기록’ 이후 2년여 만에 신작 출연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만으로도 국내외 팬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았다.

30일에는 일본 교세라돔 오사카에서 열리는 ‘2022 MAMA 어워즈’의 진행자로 무대에 오른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간 참여해온 데 이어 일찌감치 출연을 확정했다. 지난달에는 김유정, 진영, 채수빈 등 2016년 KBS 2TV ‘구르미 그린 달빛’ 출연진과 함께 티빙 예능 콘텐츠 ‘청춘 MT’에도 출연했다.


●해외 시청자들 ‘정주행 열풍’


송중기는 ‘재벌집 막내아들’을 통해 매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주 3회 시청자를 만난다. 재벌 총수 일가의 비서였다가 재벌가 막내아들로 환생해 거대 권력에 복수하는 내용을 그린다. 배우 이성민, 신현빈 등과 함께 호흡을 맞춘다.

드라마는 넷플릭스, 디즈니+ 등 해외 OTT로도 공개될 예정이어서 글로벌 흥행에 대한 기대감을 낳는다. 지난해 tvN ‘빈센조’를 넷플릭스 ‘많이 본 TV쇼’ 세계 4위까지 올려놓은 바 있어 더욱 그렇다. 이미 해외 팬들 사이에서는 ‘빈센조’, ‘성균관 스캔들’ 등 그의 대표작을 몰아보는 ‘정주행’ 바람이 불고 있다. 송중기는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설정이 흥미롭다”면서 “오랜 시간 준비한 작품인 만큼 시청자의 많은 관심을 받고 싶다”며 각오를 드러냈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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