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투혼 예고’ 손흥민의 마스크 ‘FIFA 승인 받았다’

입력 2022-11-18 09: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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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사진=대한축구협회

[동아닷컴]

부상 투혼을 예고하고 있는 손흥민(30, 토트넘 홋스퍼)이 착용할 마스크가 국제축구연맹(FIFA)의 승인을 받았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17일 손흥민이 착용할 마스크가 FIFA의 승인을 받았다고 전했다. 월드컵 경기에서 착용이 가능하다는 것.

다만 손흥민의 등번호 7번이 새겨진 마스크는 경기에서 쓸 수 없다. FIFA 규정에 따르면, 마스크에 협회 엠블럼이나 등번호 등을 새길 수 없다.

또 색상도 제한한다. 검정색 혹은 유니폼 색상에 맞춰야 한다. 이에 손흥민은 검정색 마스크를 쓰고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손흥민은 큰 부상을 당했으나 월드컵 출전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손흥민은 최근 “1%의 가능성만 있더라도 앞만 보고 가겠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번 2022 카타르 월드컵은 오는 21일 개막한다. 한국은 24일 우루과이, 28일 가나, 12월 3일 포르투갈과 차례로 만난다.

손흥민이 어느 경기부터 출전할 수 있을지는 아직 알 수 없다. 하지만 선수 본인이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마스크를 쓴 손흥민을 볼 가능성은 매우 높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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