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갓생 살기’ 도전→김씨 일가의 탐욕 (‘이만갑’)

입력 2022-11-18 13:4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이만갑’에서 북한 김씨 왕조가 스스로 신이 되고자 저지른 만행들을 파헤쳐본다.

오는 20일(일)에 방송되는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연출 김군래/작가 장주연, 이하 ‘이만갑’)에서는 北 김씨 왕조가 스스로 신이 되고자 저지른 만행들이 공개된다.

MZ세대에 떠오르고 있는 트렌드 ‘갓생(GOD生) 살기’에 김정은도 도전했다고. 그 의미는 다르지만 ‘GOD(신)’이 되려 한 김정은은 신적인 권력을 이어가기 위해 핵·미사일에 집착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신이 되기 위한 김정은의 탐욕의 시작을 알아보기 위해 그의 할아버지인 김일성에 대해 알아보고, 김씨 일가가 어떻게 왕조를 넘어 북한의 신과 같은 존재가 되었는지 다뤄본다.

먼저, 김일성은 北 최고 권력자가 되기 위해 바로 혁명을 함께하던 동지이자 어려운 시절을 함께 보낸 정치적 동반자였던 친구를 배신했었다. 모두를 발아래 두고 군림하고자 한 욕망 때문에 소중한 친구의 목까지 치며 김씨 왕조의 서막을 연 김일성. 그러나 이를 못마땅하게 여긴 또 다른 파벌로 인해 쿠데타가 벌어지게 된다.

김일성은 그 위기를 극복하고 신이 되기 위한 이론까지 만들기에 이른다. 그는 어떻게 위기를 극복하고 신의 자리에 오를 수 있었는지는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어 그의 아들인 김정일도 그 권력을 넘겨받게 되지만, 신의 아들이라는 타이틀에 만족할 수 없었던 그는 자신도 유일신이 되기 위해 ‘피의 숙청 심화조 사건’을 일으킨다. 고난의 행군으로 흉흉해진 민심을 잠재우고, 불만 세력을 제거하기 위한 음모로 시작된 ‘피의 숙청 심화조 사건’은 숙청된 인원만도 무려 2만 5000명에 이르렀다. 이로 인해 주민들의 불만이 폭발 직전에 이르자 그가 선택한 방법은 ‘토사구팽’이었다는데. 이날 김정일의 야누스 같은 모습을 들은 출연자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이다. 김정일이 신이 되기 위해 저지른 역대급 숙청 사건 역시 방송에서 되짚어본다.

김일성으로부터 시작된 김씨 왕조의 신화, 신의 권력을 꿈꾼 삼부자의 끝없는 탐욕은 20일 일요일 밤 11시에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채널A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