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만에 월드컵 복귀’ 네덜란드, 마네 없는 세네갈 격파

입력 2022-11-22 07:1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네덜란드 축구대표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 2014 브라질 월드컵 이후 8년 만에 최고 무대에 돌아온 ‘오렌지 군단’ 네덜란드가 2022 카타르 월드컵 첫 경기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따냈다.

네덜란드는 22일(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알 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세네갈과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을 가졌다.

이날 네달란드는 후반 막판까지 0-0의 접전을 펼쳤으나, 후반 39분과 후반 추가시간에 연속 골을 터뜨려 2-0 승리를 거뒀다.

네덜란드는 조 1위를 다툴 것으로 예상됐던 세네갈을 꺾으며, 16강행 가능성을 높였다. 네덜란드는 전날 카타르를 2-0으로 꺾은 에콰도르와 조 공동 선두에 나섰다.

양 팀의 치열한 접전은 전반을 0-0으로 마감한데 이어 후반 막판까지도 상대에게 골을 허용하지 않았다. 결승골은 후반 39분 나왔다.

네덜란드는 프랭키 데 용이 올려준 로빙 패스를 코디 각포가 헤더로 연결해 세네갈 골망을 흔들었다. 네덜란드가 시도한 첫 유효슈팅이 골로 이어졌다.

다급해진 세네갈은 경기를 원점으로 돌리기 위해 총공세를 펼쳤다. 하지만 이는 오히려 네덜란드의 추가골로 이어졌다.

네덜란드는 세네갈의 공세를 막아낸 뒤 경기 종료 직전 역습 상황에서 데이비 클라센이 추가골을 성공시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세네갈은 팀의 중심인 사디오 마네가 빠진 공백을 메우지 못했다. 세네갈은 슈팅에서 15 대 10으로 앞섰으나 마무리가 아쉬웠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