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지는 중동’ 하나 남은 사우디, 메시의 아르헨 만난다

입력 2022-11-22 08: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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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첫 중동 월드컵. 하지만 중동 팀들은 조별리그 첫 경기부터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마지막 남은 중동 팀 사우디아라비아 역시 크게 다르지 않을 전망이다.

사우디아라비아는 22일(한국시각) 카타르 루사일에 위치한 루사일 아이코닉 스타디움에서 아르헨티나와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C조 1차전을 가진다.

아르헨티나는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강 팀. 또 최근 A매치 36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펼치고 있다. 이 경기에서 37경기로 역대 타이기록에 도전한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적은 점수 차로 패하는 것이 목표일 정도로 양 팀의 전력은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잉글랜드와 이란의 6-2가 재현될 수도 있다.

만약 사우디아라비아까지 크게 무너질 경우, 이번 대회에 나선 중동 팀들은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모두 실패를 겪게 된다.

개최국 카타르는 개막전에서 에콰도르에게 유효 슈팅 한 번 기록하지 못한 채 0-2로 패했다. 이는 월드컵 역사상 첫 개최국의 개막전 패배.

이어 이란은 두 줄 수비로 잉글랜드와 맞섰으나, 전반 중반에 골키퍼가 교체된 뒤 허무하게 무너졌다. 결과는 충격의 6실점.

사우디아라비아 역시 선수비 후역습 전술을 들고 나올 것으로 보이나, 아르헨티나의 창을 막아내기에는 역부족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월드컵은 리오넬 메시(35)의 마지막 대회로도 관심이 뜨겁다. 메시가 첫 경기에서 골을 터뜨리지도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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