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 모드리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루카 모드리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놀라운 경기력으로 준우승을 차지했던 크로아티아가 복병 모로코와 첫 경기에서 득점 없이 비겼다.

크로아티아는 23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코르에 위치한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모로코와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F조 1차전을 가졌다.

이날 크로아티아는 승점 3점을 기대했다. 하지만 압도적인 공격에도 불구하고 모로코의 골문은 끝내 열리지 않았다. 이에 양 팀은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에 크로아티아는 조별리그 1차전까지 승점 1점으로 모로코와 공동 2위에 올랐다. 1위에는 캐나다를 꺾은 벨기에가 올라있다.

루카 모드리치를 중심으로 한 크로아티아는 경기 내내 주도권을 잡았다. 크로아티아는 이날 볼 점유율에서 57 대 32로 앞섰다. 12%는 경합.

하지만 크로아티아는 전-후반 90분 내내 일방적인 공격을 했으나, 모로코의 골문은 끝내 열리지 않았다.모로코의 만족도가 더 높은 경기였다.

이제 크로아티아는 28일 캐나다와, 모로코는 27일 벨기에와 조별리그 2차전을 가진다. 양 팀 모두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한편,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골든볼을 수상한 모드리치는 이날 그라운드를 밟으며 37세 75일로 크로아티아 월드컵 출전 최고령 기록을 세웠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