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석, 자작곡에 댄스까지…“가수로서 첫 콘서트, 뜨겁게 준비했죠”

사진제공｜잼 엔터테인먼트

[스포츠동아｜이수진 기자] 배우 겸 가수 조정석이 첫 번째 전국투어 ‘조정석 SHOW: SIDE B’ 서울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조정석은 6~7일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대강당에서 ‘조정석 SHOW: SIDE B’ 공연을 열고 팬들과 만났다. 이번 공연은 지난달 부산 백스코 오디토리움 공연을 시작으로 이어지고 있는 전국 투어의 일환으로, 앞으로 대구·성남·광주에서도 무대를 이어간다.

조정석은 등장과 동시에 정규 1집 타이틀곡 ‘샴페인’으로 분위기를 단숨에 끌어올렸다. 이어 정규 1집 수록곡은 물론 ‘날 그만 잊어요’, ‘Love wins all’ 등 다양한 커버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들과 호흡했다.

6일 공연에는 다이나믹듀오가 깜짝 게스트로 등장했다. 두 사람은 조정석의 정규 1집 수록곡 ‘영화처럼 음악처럼’을 함께 부르며 공연장의 열기를 더했다. 조정석의 일렉기타 연주와 자작곡 무대, 댄스 메들리까지 이어지며 다채로운 퍼포먼스가 관객들의 함성을 이끌었다.

배우로서의 모습도 공연에서 만날 수 있었다. 조정석은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OST ‘아로하’를 비롯해 ‘시청 앞 지하철 역에서’, ‘비와 당신’, ‘어쩌다 마주친 그대’ 등 자신의 필모그래피와 연결된 곡들을 선곡해 팬들에게 특별한 순간을 선사했다.

조정석은 “가수 조정석으로서 첫 콘서트인 만큼 열과 성을 다해 준비했다. ‘SIDE B’를 찾아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여러분 덕분에 오늘도 구름 위를 걷는 기분이었다”고 소감을 전하며 공연을 마무리했다.

한편 서울 공연을 성료한 조정석은 앞으로 대구, 성남, 광주로 향하며 전국투어의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