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문어’의 한국 사랑→‘포르투갈 격파-16강 진출’

입력 2022-11-30 10: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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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 가나전 패배로 16강 진출 가능성이 크게 떨어진 한국. 하지만 ‘인간 문어’로 불리는 영국 BBC 크리스 서튼의 한국에 대한 믿음은 여전히 확고했다.

서튼은 지난 29일(이하 한국시각) BBC 홈페이지를 통해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최종 3차전에 대한 예상을 내놨다.

이에 따르면, 서튼은 한국이 포르투갈에 1-0으로 승리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우루과이가 가나를 2-1로 꺾을 것이라는 전망.

만약 서튼의 예상이 맞을 경우, 한국은 조 2위로 16강 진출을 이루게 된다. 승점 4점으로 우루과이와 동률을 이루나, 골득실에서 앞서는 것.

단 서튼의 분석은 이미 한 번 틀렸다. 지난 우루과이전 무승부는 적중했으나, 가나전 패배는 틀렸다. 또 조별리그 2차전에서는 많은 경기의 예상이 빗나갔다.

포르투갈은 현재 2승 승점 6점으로 H조 1위에 올라있다. 조 1위가 유력하다. 단 3차전에서 한국에 대패하고, 가나가 우루과이를 크게 이기면 조 2위로 내려앉는다.

이에 포르투갈이 결코 방심하지 않을 전망. 만약 포르투갈이 조 2위로 16강에 나설 경우, 브라질과 토너먼트 첫 경기에서 만나게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앞서 서튼은 일본이 독일을 잡을 것이라는 예상이 적중하며 큰 화제를 낳은 인물. 서튼의 예상대로 한국이 포르투갈을 꺾고 16강에 오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국 축구의 16강 진출 여부를 가로 지을 조별리그 H조 최종 3차전 포르투갈전은 오는 12월 3일 0시에 시작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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