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열린다. 올해는 격전지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포지션별로 수상이 유력한 선수들이 존재한다. 키움 안우진, 두산 양의지, KT 박병호(왼쪽부터). 스포츠동아DB
2022년 KBO리그 대미를 장식할 마지막 주인공들은 누구일까.
KBO는 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을 연다. 연말 시상식 시리즈의 마지막인 골든글러브. 황금장갑을 통해 올 시즌 최고의 개인 영예를 가져갈 10명의 주인공은 과연 누구일까.
●‘실종된 격전지’ 뚜렷한 포지션별 수상 유력자
올해 포지션별 골든글러브 후보를 살펴보면 1위가 거의 정해져 있다. 독보적인 기록을 남긴 후보가 존재해 격전지 자체가 드물기 때문이다.
투수 부문에서는 평균자책점, 이닝, 삼진 부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한 키움 히어로즈 안우진(23)의 수상이 유력하다. SSG 랜더스 김광현(34)과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이나 모든 지표에서 워낙 압도적인 숫자를 기록해 생애 첫 골든글러브를 품을 것으로 예상된다.
포수 부문에서는 두산 베어스 양의지(35)가 가장 앞서 있다. 양의지는 올해 NC 다이노스 소속으로 타율 0.283, 20홈런, 94타점, 6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초의 부진함을 결국에는 말끔히 털어내 자신의 ‘평균’을 빠르게 회복했다.
1루수 황급장갑은 ‘홈런왕’ KT 위즈 박병호(36)에게 돌아갈 것이 확실시 된다. 박병호는 프리에이전트(FA) 이적 후 첫 시즌에 KT에서 35홈런을 터트려 전체 1위를 기록했다. 2019년 이후 3년 만의 수상이 매우 유력하다.
이외에도 2루수 부문에서는 키움 김혜성(23), 3루수 부문에서는 SSG 최정(35)이 독보적인 포지션별 1위 후보다. 지명타자로는 롯데 자이언츠 이대호(40)가 7번째 골든글러브를 노린다.
●박성한 vs 오지환, 이정후·피렐라의 짝은?
올해 굳이 격전지를 찾자면 역시 유격수 부문이다. 팀을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이끈 SSG 박성한(24)과 20홈런-20도루를 달성한 LG 트윈스 오지환(32)의 싸움이다.
박성한은 올해 140경기에서 타율 0.298, 2홈런, 56타점, 68득점, 24실책을 기록했다. 오지환은 142경기에서 타율 0.269, 25홈런, 87타점, 75득점, 16실책의 성적을 남겼다. 잠실을 홈으로 쓰는 오지환이 25홈런을 때린 데다 실책도 상대적으로 적어 경쟁에서 앞서 있는 것으로 보인다.
외야수 부문에선 시즌 말미까지 타격 5관왕 경쟁을 함께 한 키움 이정후(24)와 삼성 라이온즈 호세 피렐라(33)의 수상은 거의 확실하다. 나머지 한 자리를 놓고 SSG 최지훈(25)과 KIA 타이거즈 나성범(33)이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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