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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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지난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이후 이후 12년 만에 16강 무대를 밟은 한국 축구에 대한 장밋빛 예상이 나왔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한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나라들의 4년 뒤 전력에 대한 예측을 내놨다.

이 매체는 한국과 일본이 오는 2026 북중미 월드컵(미국, 캐나다, 멕시코 공동 개최)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의 장점으로는 이번 월드컵 출전 선수 중 12명이 4년 후 30세 이하라는 점이 꼽혔다. 핵심 멤버들이 아직 젊다는 것.

이 매체는 "4년 뒤 손흥민이 34세가 된다. 손흥민은 여전히 세계 정상급 수준의 활약을 펼칠 수 있지만 더 많은 지원이 필요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의 젊은 선수들이 이번 카타르 월드컵을 경험한 것을 감안할 때, 장기적인 전망이 좋게 형성되고 있다"고 전망했다.

김민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민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 "김민재와 황인범은 다음 월드컵 때 30세의 완벽한 나이가 된다"며 "가나를 상대로 2골을 터뜨린 조규성은 한 살 더 젊다"고 강조했다.

계속해 "이강인은 4년 뒤 만 25세에 불과하다. 이상적으로는 유럽 클럽 축구에서 더 많은 경험을 쌓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한국이 향후 몇 년 간 더 많은 유망주를 발굴할 수 있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16강에 진출하며 좋은 성과를 거뒀다. 주축 선수들의 기량이 무르익는 4년 후 월드컵에서는 더 좋은 성적을 기대해볼 수 있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