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 JTBC 〈뭉쳐야 찬다 2〉

사진 제공 : JTBC 〈뭉쳐야 찬다 2〉


‘어쩌다벤져스’가 카타르 조기축구 끝판왕을 상대로 4연승에 도전한다.

11일 저녁 7시 40분에 방송되는 JTBC ‘뭉쳐야 찬다 2’에서는 ‘어쩌다벤져스’의 카타르 전지훈련 마지막 날 이야기가 그려진다. 카타르 전지훈련의 메인 매치라고 할 수 있는 ‘알 우와이나’와의 맞대결이 예고 돼 관심을 끈다.

앞서 ‘어쩌다벤져스’는 다국적 선수들이 소속된 ‘카타르 캣츠’를 7 대 1, 카타르 최정예 꿈나무 ‘에볼루션 유스 팀’을 3 대 1, 카타르 한인 팀 ‘백호’를 3 대 1로 꺾으며 카타르에서 3전 3승, 13골의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

특히 갈수록 난이도가 높은 상대팀과의 경기를 예고했던 만큼 마지막 경기 상대로 대한민국 K3리그 수준인 카타르 아마추어 대회 우승 팀 ‘알 우와이나’가 등판한다. ‘어쩌다벤져스’가 K3리그 청주FC에게 6 대 2로 대패하며 최다 실점을 기록했던 당시에도 청주FC는 3명이 적은 8명만 경기를 뛰었던 바 있기에 어려운 경기를 예감케 하는 상황.

더불어 카타르 3부 리그에서 뛰고 있는 ‘알 우와이나’는 우월한 피지컬은 물론 전 카타르 국가대표 선수 출신 감독, U-23 국가대표 출신 선수까지 보유하고 있다.

안정환 감독은 카타르에서 승리를 가져다 준 4-1-4-1 포메이션으로 맞선다. 전지훈련의 대미를 승리로 장식하기 위해 상대의 플레이를 예측, 필승 비법을 꺼내며 “운전만 잘하면 경차도 스포츠카 잡을 수 있다”고 ‘어쩌다벤져스’에게 자신감을 불어넣는다.

이에 경기 초반부터 ‘어쩌다벤져스’가 맹활약을 펼쳐 상대를 당황하게 만든다고 해 안정환 감독의 예상이 적중한 것일지, 카타르 전지훈련 최종 보스 ‘알 우와이나’를 이길 수 있을지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특히 카타르 전지훈련을 통해 ‘괴물 수비수’ 김민재로 빙의한 듯한 박제언의 활약이 주목된다. 이동국 수석 코치는 박제언에게 ‘괴물 수비수’ 김민재 선수 같다고 극찬한 것으로 전해졌다.

JTBC ‘뭉쳐야 찬다 2’는 오늘(11일) 저녁 7시 40분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