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바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킬리안 음바페와 올리비에 지루(이상 프랑스) 그리고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2022 카타르 월드컵 득점왕 경쟁이 3명으로 좁혀지는 양상이다.
4강 진출 팀이 모두 가려진 11일 현재, 음바페가 5골로 이 대회 득점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각각 준준결승전에서 1골씩을 터뜨린 지루와 메시가 4골로 공동 2위에 자리했다. 4강 진출국 중 돌풍의 팀 모로코의 유세프 엔 네시리가 3골로 공동 4위 그룹에 포함돼 역전 가능성이 있다.
프랑스와 아르헨티나는 각각 모로코와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준결승전을 치른다. 주요 데이터 분석업체들의 예상에 따르면 두 팀이 결승에서 격돌할 확률이 가장 높다. 따라서 팀을 정상에 올려놓는 선수가 월드컵 최다 득점자에게 수여하는 ‘골든 부트(Golden Boot)’까지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
음바페는 조별리그에서 3골에 이어 16강전에서 멀티 골을 폭발하며 득점왕 경쟁에서 가장 앞서갔다. 하지만 잉글랜드와의 8강전에선 골을 추가하지 못 해 제자리걸음.
반면 음바페에 2골 차로 뒤져있던 지루와 메시가 준준결승전에서 나란히 득점포를 가동하며 1골 차로 접근했다.

메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세 선수 모두 2경기를 더 뛸 수 있다. 준결승에서 지더라도 3·4위전에 출전할 수 있기 때문.
세 선수 모두 조별리그 뿐만 아니라 토너먼트에서도 득점을 올렸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지면 탈락인 토너먼트 경기의 압박감은 조별리그와 비교할 수 없다. 또한 상위 라운드로 갈수록 전력 차가 작고, 철저한 상대분석에 따른 맞춤 수비로 대응하기에 득점이 쉽지 않다. 이런 어려움 속에서 골 맛을 봤다는 것은 그만큼 이들의 능력이 빼어나다는 것을 입증한다.
음바페가 득점왕에 오를 확률이 가장 높다. 1골만 보태면 ‘안정권’으로 볼 수도 있다. ‘월드컵 득점왕=6골’은 공식에 가깝다. 당장 지난 러시아 월드컵 골든 부트 수상자 해리 케인을 비롯하여, 2014년 브라질 월드컵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6골로 대회 최다 득점자가 됐다.
거슬러 올라가면 1978년 대회부터 1998년 대회까지 6개 대회 연속 6골을 넣은 선수가 득점왕이 됐다. 이를 깬 게 2002년 대회의 호나우두(8골)다. 이후 2006년과 2008년 대회에선 미로슬라프 클로제와 토마스 뮐러가 각각 5골만 넣고도 득점왕을 차지했다.

지루.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만약 최소 2명의 골 수가 같다면 누구에게 영예가 돌아갈까.
가장 먼저 페널티 골 수를 따진다. 페널티 골이 적은 선수가 골든 부트의 주인공이 된다. 이 경우 셋 중 메시가 가장 불리하다. 메시는 4골 중 2골이 페널티 골이다. 음바페와 지루의 득점은 모두 필드골이다.
이도 같다면 어시스트 수가 더 많은 선수에게 상이 돌아간다. 그래도 2명 이상이 남아있다면 2006년 대회 이후로 출전 시간이 가장 적은 선수가 영예를 차지한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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