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정(왼쪽), 양의지. 스포츠동아DB
“은퇴하는 순간까지 계속 받고 싶어.”
“포수로 계속 좋은 활약.”
골든글러브는 KBO리그 선수라면 누구나 매 시즌 수상을 꿈꾸는 트로피 중 하나다. 이제 막 프로 무대에 입성한 신인부터 은퇴를 앞둔 베테랑까지, 그 누구도 황금장갑 앞에서 만큼은 욕심을 숨기지 않는다.
탄탄한 커리어를 바탕으로 수차례 골든글러브를 가져간 특급 선수들도 예외는 아니다. 9일 개인 통산 8번째 골든글러브를 품은 최정(35·SSG 랜더스)과 양의지(35·두산 베어스)는 꾸준한 활약을 바탕으로 추가 수상에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최정과 양의지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옴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각각 3루수와 포수로 올해 황금장갑을 차지했다. 개인 통산 8번째 수상의 영예를 안은 둘은 현역 선수 중 단연 최다 골든글러브 수상자들이다.
최정은 미디어 관계자 유효표 313표 중 259표(82.7%)를 받아 압도적인 3루수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올해 121경기에 나서 타율 0.266, 26홈런, 87타점, 80득점, 장타율 0.505를 기록해 SSG의 통합우승을 이끌었다.
8번째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최정은 한대화(전 쌍방울 레이더스)와 함께 역대 3루수 부문 골든글러브 최다 수상자가 됐다. 향후 황금장갑을 추가하면 이 부문 단독선두로 우뚝 서게 된다.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9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개최됐다. 포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두산 양의지가 이승엽 감독의 축하를 받고 있다. 김종원 기자 won@donga.com
양의지 역시 최정과 마찬가지로 포수 부문에서 몰표를 받았다. 양의지는 313표 중 255표(81.5%)를 가져갔다. 양의지는 올해 130경기에서 타율 0.283, 20홈런, 94타점, 61득점을 기록하며 공수에서 NC 다이노스 핵심 역할을 했다. 시즌을 마친 뒤에는 데뷔 두 번째 프리에이전트(FA) 권리를 얻어 6년 152억 원에 두산 유니폼을 입었다.
양의지가 포수로 골든글러브를 받은 건 이번이 7번째. 김동수(전 히어로즈)와 함께 포수 부문 최다 수상자로 올라섰다. 2021년에는 지명타자로 황금장갑을 품었다.
8번째 골든글러브 획득으로 역대 최다 수상 2위 대열(한대화·양준혁)에 오른 두 타자는 이제 1위 기록인 10회에 도전한다. 현재까지 두 자릿수 골든글러브를 획득한 선수는 이승엽 현 두산 감독 밖에 없다. 이 감독은 10회 수상의 금자탑을 쌓았다.
최정은 “은퇴할 때까지 매년 골든글러브를 받고 싶다”며 투지를 불태웠고, 양의지 역시 “포수로 최대한 많이 (경기에) 나가고 싶다. 130~135경기는 뛰어 좋은 성적을 내보겠다”며 주먹을 불끈 쥐어 보였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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