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서 제품 판매 NO…고객 경험 집중
LF가 연말 시즌을 맞아 팝업스토어를 늘리고 있다.

먼저 LF몰의 여성 패션 자체브랜드(PB) 스탠다이얼은 14일까지 서울 여의도 더현대서울 지하 2층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브랜드가 추구하는 감성적인 분위기의 포인트 색상과 아이코닉한 패턴, 조형물 등으로 팝업스토어 내부를 꾸미고 다채로운 꽃 장식을 구성했다. 니트컬렉션 등 의류와 함께 액세서리 브랜드 프루타와 협업한 제품을 선보였다.

LF 히스 헤지스는 내년 1월 15일까지 서울 북촌 한옥마을에 위치한 갤러리 양유당에서 쇼룸형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히스 헤지스의 집’으로 테마를 정하고,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매장이 아니라 취향을 보여줄 수 있는 전시로 공간을 꾸몄다. 따뜻한 느낌의 원목 가구와 감성적인 액자를 배치해 여유로운 체험이 가능하다.

고객 경험에 집중하기 위해 현장에서는 제품을 판매하지 않으며, 가을·겨울 시즌 주요 컬렉션을 사이즈별로 구비해 고객이 자유롭게 입어보고 이색적인 분위기에서 사진 촬영을 하도록 했다. 제품 구매는 LF몰에서 가능하며, 현장 방문 고객에게 LF몰에서 적용 가능한 특별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