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원 “불륜? 2~3번 밥만…제보자 오히려 협박·폭언, 법적대응” (전문)[공식]

입력 2023-01-10 14: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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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출신 가수 겸 배우 최정원이 사생활(불륜·가정 파탄) 의혹에 대해 입을 열었다.

최정원은 10일 오후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혼란스러운 보도를 접해드려 죄송하다. 하지만 어제(9일) 유튜브 내용은 제보자 측의 의견만을 토대로 나온 것이다. (해당 여성과는) 과거 연인도 아니고 어렸을 때부터 가족도 친하게 알던 지낸 동네 동생이다. 모바일 메신저(카카오톡)에 오랜만에 이름이 떠서 반가운 마음에 안부 차 연락해 2~3번 식사했지만, 주로 가족, 일, 아이 이야기 등 일상의 안부를 물으며 대화했다”고 주장했다.

최정원은 “보도 내용 같은 불미스러운 일(불륜)은 절대 없었다”며 “(해당 여성과 만난) 이후 제보자는 수차례 내게 폭언, 협박 등을 했으며, 책임을 내게 전가하고 돈을 받아야겠다는 공문까지 보내며 괴롭혀왔다. 제보자의 일방적인 입장과 과장된 상상이 보도돼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일은 추후 법정에서 진실을 밝히고 내가 입은 피해에 대해서도 법적 조치를 취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앞서 연예인에 관한 온갖 이야기를 쏟아내는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에는 아이돌 출신 유명 연예인에 관해 폭로하는 영상이 올라왔다. 제보 내용을 바탕으로 한 해당 영상은 아이돌 출신 연예인이 기혼 여성과 불륜을 저질러 가정 파탄에 책임이 있다는 폭로. 영상이 공개된 이후 해당 인물이 최정원이라는 사실이 전해졌다. 이에 최정원은 직접 해명과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 다음은 최정원 SNS 전문
안녕하세요 최정원입니다. 혼란스러운 기사를 접하게 해드려 죄송합니다. 하지만 어제 유튜브 내용은 제보자 측의 의견만을 토대로 나온 기사입니다. 예전의 연인도 아니었고 어렸을 때부터 가족들끼리도 친하게 알고 지낸 동네 동생이었고 카톡에 오랜만에 이름이 떠서 반가운 마음에 안부차 연락해서 두 세 번 식사를 하였지만, 주로 가족 일 아이 이야기 등 일상의 안부 대화를 하였고, 기사의 내용 같은 불미스러운 일은 절대 없었습니다. 그 이후 제보자는 수차례 저에게 폭언, 협박 등을 하였으며, 책임을 저에게 전가하고 돈을 받아야겠다는 공문까지 보내며 괴롭혀왔던 상황이었고, 제보자분의 일방적인 입장과 과장된 상상이 기사화된 부분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이 일은 추후 법정에서 진실을 밝히고 제가 입은 피해에 대해서도 법적 조치를 취할 생각입니다. 감사합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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