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민 정장 벗는다고… 사극 ‘연인’ 출연확정 [공식]

입력 2023-01-13 10: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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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남궁민이 MBC 새 드라마 ‘연인’(연출 김성용 극본 황진영)에 출연한다.

‘연인’은 병자호란의 병화 속으로 던져진 한 연인의 사랑과, 고난 속에 희망을 일군 백성들의 이야기다. ‘제왕의 딸, 수백향’, ‘역적: 백성을 훔친 도둑’ 등을 집필한 황진영 작가와 ‘검은태양’의 김성용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남궁민은 극 중 이장현을 맡는다. 이장현은 어느 날 갑자기 능군리 사교계에 나타난 미스터리한 남자로, 겉으로는 매사에 거침없고 장난기 가득해 보이나 가슴 한켠에 과거의 비극을 지니고 있는 요주의 인물이다. 장르 불문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자랑하는 남궁민은 특유의 재치와 연기 내공을 바탕으로 이장현을 입체적으로 그려낼 예정이다.

MBC ‘검은태양’으로 묵직한 첩보 액션 연기를 펼치며 그해 연기대상 대상을 수상한 남궁민은 SBS ‘천원짜리 변호사’에서 유쾌한 괴짜 변호사로 변신해 남다른 매력을 펼쳤다. 출연하는 작품마다 시청률과 화제성 등 높은 성적을 내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남궁민이 복귀작으로 사극을 택했다는 점은 크게 주목할 부분. 줄곧 작품에서 정장 차림이던 남궁민이 전통 의상(한복)을 입는다. ‘검은태양’을 위해 근육질 몸을 완성했던 남궁민은 연기 변신은 물론 외적인 변신까지 시도하며 캐릭터에 녹아들 전망이다.
​‘연인’은 2023년 하반기 방송될 예정이다. ​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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