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2’ 역대 흥행 4위 …캐머런 감독, 톱5 중 3편 우뚝

입력 2023-01-29 10: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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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바타:물의 길’('아바타2')이 역대 전세계 흥행랭킹 4위에 올랐다.

28일(현지시간) 미국 영화 매체 데드라인에 따르면 '아바타2'는 전날까지 세계 각지에서 총 20억7480만 달러(2조5623억 원)의 흥행수입을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총 수입 20억7100만 달러(2조5576억 원)로 역대 4위에 자리했던 '스타워즈:깨어난 포스'와 자리를 바꿨다.

'아바타2'는 지난 26일 마블 영화 '어벤져스:인피니티 워'(20억5200만 달러, 2조5342억 원)를 뛰어넘어 5위로 올라선 지 하루 만에 다시 순위를 한 계단 끌어올렸다.

이로써 제임스 캐머런 감독은 역대 흥행 톱5 영화 중 3편(아바타1, 타이타닉, 아바타2)을 자신의 영화로 채웠다.

'아바타2'는 미국에서만 6억850만 달러(7514억 원)를 벌어들였고, 중국과 프랑스에서도 각각 2억3540만 달러(2907억 원)와 1억3320만 달러(1645억 원)의 수입을 기록했다.

우리나라에서도 누적 티켓 판매액이 1억150만 달러(1253억 원)에 이른다. 한국은 미국, 중국, 프랑스, 독일(1억2020만 달러, 1484억 원)에 이어 전 세계 5번째로 흥행 성적이 좋은 나라다.

'아바타2'는 앞서 개봉 6주 만에 손익분기점으로 알려진 20억 달러(2조4700억 원)를 돌파했다.

역대 글로벌 흥행 순위를 보면, 2009년 개봉한 '아바타1'이 29억2000만 달러(3조6062억 원)로 1위, '어벤져스:엔드 게임'과 '타이타닉'이 각각 27억9000만 달러(3조4456억 원)와 21억9000만 달러(2조7046억 원)로 2, 3위에 올라 있다. 아바타2의 흥행기세가 이어지고 있어, 순위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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