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 노인일자리 사업 통해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

입력 2023-01-31 10: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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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설공단이 30일 ‘교통약자 서브콜 서포터즈’ 사업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가운데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영관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부울경지역본부장, 정동현 사회복지처장, 천영관 부산해운대시니어클럽 관장. 사진제공 | 부산시설공단

부산시설공단이 30일 ‘교통약자 서브콜 서포터즈’ 사업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가운데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영관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부울경지역본부장, 정동현 사회복지처장, 천영관 부산해운대시니어클럽 관장. 사진제공 | 부산시설공단

한국노인인력개발원·해운대시니어클럽과 업무협약
상담업무 가능한 만 60세 이상 노인 선발
부산지역 사회서비스형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해 유관기관 3곳이 손을 잡았다.
부산시설공단은 30일 공단 사회복지처 회의실에서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부산해운대시니어클럽과 ‘교통약자 서브콜 서포터즈(상담원)’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공단의 안정적 일자리 제공, 인력개발원의 행정지원, 시니어클럽의 인력을 적극 매칭해 역량과 전문성을 갖춘 노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전국 최초로 지난해 6월부터 시범 도입한 바 있다.

이번에 추진하는 교통약자 서브콜 서포터즈 노인일자리 모델은 상담업무가 가능한 만 60세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사업에 참여하는 노인은 공단 사회복지처 콜센터로 출근해 교통약자(장애인) 콜택시 상담업무를 지원하게 된다.

사업의 안정적인 추진을 위해 공단은 참여자 직무교육과 일자리 제공을 맡는다. 인력개발원은 사업을 총괄하며 시니어클럽은 참여자 모집·선발·사업관리를 각각 담당하게 된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정동현 공단 사회복지처장은 “건강한 노인일자리 제공으로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과 젊은 노인 인력이 전문적인 일자리를 경험할 수 있는 사업에 적극 동참하겠다”며 “백세시대에 혁신적이고 참신한 일자리를 다각적으로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지난해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가 주관하는 복권기금 성과평가 교통약자 분야에서 전국 33개 사업 가운데 전국 1위를 달성해 지난해 대비 22억원이 오른 복권기금 107억원을 확보했다.

스포츠동아(부산) | 김태현 기자 kthyun20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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