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3천억 규모 지역 현안사업 발굴

입력 2023-01-31 14: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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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청

김순호 군수 “인구 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혁신적인 변화 필요”
전남 구례군은 지난 30일 신규시책 발굴 보고회를 통해 3,068억 원 규모의 신규 사업 33건을 발굴했다.

민선 7기에 이어 민선 8기의 구례군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4대 권역(구례읍, 섬진강, 화엄지구, 온천지구) 사업과 치유산업 육성, 주민 편익 증진사업 발굴을 통해 지역 경제 성장을 견인할 계획이다.

구례읍 권역은 구례읍 도시바람길숲 200억 원, 로컬 크리에이팅 스튜디오 조성 30억 원, 구례읍 봉성로 보행환경 개선 사업 20억 원 섬진강 권역은 섬진강 생태숲길 미디어아트 조성 50억 원, 섬진강 Y자형 보도교 설치사업 423억 원, 화엄권역은 화엄사 문화재생사업 등 153억 원, 산동 온천권역은 지리산온천 펫 웰니스 파크 조성 400억 원, 수락폭포 주변 경관개선 사업 14억 원 등을 투입할 계획이다.

또한, 미래 먹거리 산업 조성을 위하여 치유·힐링 클러스터 조성, 치유농업 캠퍼스 조성 등 천혜의 자연과 친환경농업을 연계한 치유산업 육성을 위해 전남도와 중앙정부의 역점 방향에 발맞춰 구례군만의 특색 있는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김순호 군수는 “수도권 인구 집중과 출생률 감소로 전국 228개 시군구 중 105개가 인구 소멸 위험에 직면해있으며, 그중 하나가 우리 군이다”라며, “그동안 민간 투자유치와 지역 산업 육성을 위한 많은 노력을 기울였지만 인구 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혁신적인 변화들이 더욱 필요하다. 인구소멸대응기금 등 중앙정책과 연계한 다양한 사업들을 발굴하고 지역 경제 성장과 청년 인구 유입을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추진하여 구례의 미래를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구례)|김길룡 기자 mk894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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