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올해 예산 4조8067억원 공시… 재정자립도 60%

입력 2023-03-01 16: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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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와 다른 지자체간 재정자립도 재정자주도 비교 그래프. 사진제공|성남시

경기 성남시의 올해 예산 규모는 4조8067억원으로 지난해 3조9319억원보다 8748억(2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8일 이런 내용을 포함한 ‘2023년 회계연도 예산 기준 지방재정 현황’을 공시했다.

공시 내용은 올해 성남시의 예산(4조8067억원)은 인구 50만명 이상의 16곳 유사 지방자치단체의 예산 평균 3조877억원 보다 1조7190억원 많은 규모다.

성남시 전체 예산 중에서 일반회계의 세입예산 규모는 2조8701억원이다.

이 중 지방세, 세외수입 등의 자체 수입 비중은 59.6%(1조7102억원), 지방교부세, 조정교부금, 보조금 등의 이전 재원 비중은 36.6%(1조518억원)로 각각 집계됐다.

지방자치단체가 스스로 살림을 꾸릴 수 있는 능력을 나타내는 지표인 재정자립도는 59.59%다.

이를 유사 지방자치단체 평균 재정자립도 38.46%과 비교하면 21.13% 높은 수준이다.

재원 활용 능력을 나타내는 재정자주도는 66.33%로, 유사 지방자치단체 평균 재정자주도 57.69%보다 8.64% 높았다.

전반적으로 성남시는 유사 지방자치단체보다 재정 규모가 크고, 재정자립도와 재정자주도가 높아 안정적이고 건전한 재정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시는 4개 분야, 22개 세부 항목의 재정 운용 현황을 시 홈페이지에 도표, 그래프 등과 함께 공개했다.

스포츠동아(성남)|유원상 기자 localk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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