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지정 ‘세계 물의 날’ 기념, 지구 지키기 위한 실천 앞장
‘세계 물의 날(3월 22일)’을 맞아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 직장인청년봉사단 ASEZ WAO가 3월 22일부터 4월 12일까지 국내외 각국에서 ‘절수 챌린지’를 전개한다.세계 물의 날은 갈수록 심각해지는 물 부족과 수질오염을 방지하고 물의 소중함을 되새기고자 유엔이 제정한 기념일이다. 세계기상기구(WMO)는 2021년 보고서를 통해 50억 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물 부족으로 인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ASEZ WAO 관계자는 “사람을 포함해 모든 생명체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요소가 바로 물”이라며 “전 세계 인구 중 절반에 가까운 34억 직장인 청년들이 물 절약과 수자원 보호에 앞장서고자 절수 챌린지를 계획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 챌린지가 직장인을 넘어 각계각층 세계시민들의 일상 속 좋은 습관으로 자리잡아 미래세대에 건강하고 아름다운 지구를 물려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절수 챌린지는 직장, 학교, 가정 등 일상에서 물 절약활동을 실천해 온라인으로 공유하며 세계가 함께 생명의 물을 지키자는 환경보호활동이다. 실천항목은 3가지로 ‘양치컵 사용하기, 수도꼭지 잠그기, 설거지통 사용하기’다. 사소하지만 물 낭비를 줄이는 행동들이 모여 전 세계의 물 부족과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큰 힘이 된다는 취지다.
ASEZ WAO 홈페이지를 통해 챌린지 내용 확인 후 서명운동 참여, 카드뉴스 등 홍보자료를 가족·지인에게 공유, 절수항목 실천 후 후기 공유 등으로 참여할 수 있다. ASEZ WAO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자세한 내용 확인이 가능하다.
이번 챌린지는 ‘Green Workplace(직장 내 친환경 활동)’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Green Workplace는 각자의 직장에서 절전, 절수, 절약을 실천하며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활동이다. 모니터 끄기, 계단 이용하기, 수도꼭지 잠그기 등의 12가지 사항을 실천한다. 같은 맥락으로, 단체는 ‘손수건 사용하기’와 ’자전거타기’, ‘대중교통 이용하기’, ‘이면지 사용하기’ 챌린지를 전개한 바 있다. 국내는 물론 미국, 필리핀, 멕시코, 페루 등 세계 각지 직장인 청년들이 참여해 약 1.5만kg의 이산화탄소 저감 효과를 거뒀다.
전 세계 하나님의 교회 직장인청년들로 구성된 국제봉사단체 ASEZ WAO는 ‘처음부터 끝까지 세상을 구하자(Save the Earth from A to Z)’에 ‘우리는 한 가족(We Are One Family)’이라는 의미가 더해져 ‘우리가 한 가족이 되어 처음부터 끝까지 세상을 구하자’는 뜻을 담고 있다. 인류와 지구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기후변화 대응, 생태계 보호, 교육지원, 복지증진, 긴급구호, 문화교류 등 다방면의 활동을 전개한다. 청년들의 열정과 긍정적 활동에 국제사회에서도 미국 대통령 자원봉사상(단체 최고상), 국제환경상인 그린월드상과 그린애플상 등 다수의 상을 수여하며 지지를 보내고 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