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수익은? 영상 노출당 광고수익 ‘천차만별’ [창간기획②]

입력 2023-03-24 0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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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유튜브 공식 채널 예상 수입 분석
영상 노출 당 광고수익 ‘천차만별’
요즘 ‘스타 유튜버’는 움직이는 중소기업이다.

수많은 구독자수를 대동하고, 누구도 부럽지 않은 인기와 부를 자랑한다. 이는 잘 만든 ‘킬러 콘텐츠’, 하나로만 되지 않는다. 꾸준히, 자주 올려야한다.

그렇다면 이들은 어떻게 수익을 낼까. 유튜브에 따르면 구독자가 1000명 이상을 넘어야 하고, 최근 12개월간 시청 시간이 4000시간 이상이어야 한다. 유튜브를 운영하는 구글은 이에 해당하는 유튜버들을 대상으로 심사해 ‘유튜브 파트너 프로그램’ 가입 승인을 받아 수익을 분배한다.

영상 조회수에 따라 광고수익이 달라지기 때문에 구독자수가 최종 수익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유튜브가 100만 구독자를 모은 채널 운영자에게 수여하는 ‘골드버튼’이 유튜버들 사이에서 일종의 훈장처럼 여겨지는 이유다. 10만 구독자 이상의 채널에는 ‘실버버튼’, 1000만 구독자를 넘긴 채널에는 ‘다이아몬드버튼’이 주어진다. 1억 명 이상의 구독자를 돌파하면 ‘레드 다이아몬드버튼’을 받을 수 있다.

SNS 데이터 분석업체 녹스 인플루언서에 따르면 유튜브 채널의 월수익은 유튜버의 자격 요건과 현지 CPM(영상 1000회 노출 당 광고수익) 등에 따라 결정된다. 사이트가 제공하는 ‘유튜브 채널 예상 수입 조회’로 검색하면 8500만 구독자를 보유한 걸그룹 블랙핑크 공식 채널은 10억1530만여 원의 월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처럼 조회수와 구독자에 따라 수익이 달라지면서 유튜브에는 ‘가짜 뉴스’로 이용자의 시선을 끌려는 채널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최근에는 트로트가수 송가인과 김호중의 결혼설, 배우 현빈과 손예진 부부의 이혼설 등이 유튜브에서 가짜 뉴스로 퍼지면서 각 소속사들이 법적 대응에 나섰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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