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러: 일곱 개의 조선통보’는 베일에 싸인 문화재 도둑 스컹크와 비공식 문화재 환수팀 ‘카르마’가 뭉쳐 법이 심판하지 못하는 자들을 상대로 펼치는 케이퍼 코믹 액션물
제작진은 국보 환수를 위해 모인 팀 ‘카르마’와 그들이 쫓는 최강 빌런 김영수(이덕화 분)가 한 자리에 모인 2차 메인 포스터를 23일 공개했다. 앞서 1차 메인 포스터에는 불 꺼진 어둠 속 누군가의 비밀 공간에 발을 들인 스컹크이자 황대명(주원 분) 모습이 담겼다. 이번 2차 메인 포스터에는 스컹크를 둘러싸고 있던 어둠이 걷히고 주변이 환하게 드러나 꽉 찬 볼거리를 선사한다.
줄을 타고 내려온 스컹크 주위로 휘황찬란한 문화재들이 가득한 한편, 이를 훔치고 있는 팀 ‘카르마’ 최민우(이주우 분), 장태인(조한철 분), 신창훈(김재원 분), 이춘자(최화정 분)의 비밀스러운 작전 또한 포착된다. 문화재를 훔치는 와중에도 당당하다. ‘도둑놈 터는 도둑놈들’ 기개다.
친일파 후손 김영수는 탐욕스러운 웃음을 드러낸다. 김영수는 자신을 포위하는 도둑들 존재도 알아차리지 못한 듯 눈앞의 매병만 애지중지다. 탐욕에 눈이 먼 김영수가 자신이 은닉하고 있는 문화재들을 지키기 위해 어디까지 악해질 수 있을까.
‘스틸러: 일곱 개의 조선통보’는 4월 12일 수요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