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송도해상케이블카·해운대블루라인파크에 엑스포 유치 캠페인 진행

입력 2023-03-27 16: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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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기호 송도해상케이블카(왼쪽), 해운대블루라인파크(오른쪽) 시범 운영 사진. 사진제공ㅣ부산시

6월 30일까지 부기호 운영
부기호 인증 이벤트 등 진행
캐빈·스카이 캡슐에 ‘부기’ 랩핑
부산의 대표적 관광시설인 송도해상케이블카와 해운대블루라인파크에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열기를 더하는 ‘부기호 캠페인’이 진행된다.

부산시는 오는 6월 30일까지 송도해상케이블카의 캐빈 20대와 해운대블루라인파크 스카이캡슐 20대를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응원하는 ‘부기호’로 제작해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부기호에는 부산의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 ‘부산이라 좋다(Busan is good)’와 엑스포(EXPO)를 결합한 ‘엑스포 열기 좋은 도시 부산(Busan is good for EXPO)’이라는 유치 응원 메시지와 함께 2030부산세계박람회 마스코트로 파리 세느강 등 국내를 넘어 세계에서 대활약 중인 부산시 소통캐릭터 부기가 유치를 응원하는 모습이 랩핑 돼 있다.

특히 2030부산세계박람회가 대한민국의 첫 세계박람회가 될 것이라는 의미를 강조하기 위해 ‘꽃가마’ 디자인을 주축으로 총 9종의 한국적인 디자인 요소가 가미됐다.

시는 부기호 운영과 함께 약 한 달간 국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유치 응원 캠페인을 집중적으로 펼친다. 캠페인은 ▲부기호 인증 이벤트(3.24~4.30) ▲2030부산세계박람회 응원 댓글 이벤트(3.24~4.30) ▲부기호 홍보 부스 운영(4.1~9) 등으로 온오프라인 모두 동원해 유치 열기를 지필 예정이다.

이번 ‘부기호 캠페인’은 내달 초 국제박람회기구(BIE) 현지실사를 대비해 국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응원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부산시 ▲한국관광공사 ▲송도해상케이블카 ▲해운대블루라인과의 협업으로 마련됐다.

아울러 협업기관 4곳은 이번 부기호 운영을 통해 원팀이 된 계기로 부기호 운영·캠페인 협력과 더불어 부기 활용 국내외 관광객 대상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협력 등의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협약식은 오는 31일 오후 시청에서 진행되며 박형준 시장, 김장실 한국관광공사 사장을 비롯한 협약기관장이 모두 참석해 협약서 서명과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성공을 위한 결의를 다질 예정이다.

스포츠동아(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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