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드맨’ 감독 “김희애, ‘부부의 세계’ 직후 출연 제안”

입력 2023-04-25 15: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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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드맨’ 하준원 감독이 캐스팅 비화를 밝혔다.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구 콘래드 서울에서는 ‘2023 웨이브 콘텐츠 라인업 설명회’가 개최됐다. 이날 오리지널 ‘영화’ 세션에는 영화 ‘데드맨’ 하준원 감독과 ‘용감한 시민’ 스튜디오N 권미경 대표가 참석했다.

이날 하준원 감독은 “이 영화가 투자가 결정되고 촬영 했을 때가 코로나 시기라, 최악의 시기였다. 그래서 의미가 남다르다. 작품 자체가 소재나 내용 자체가 취재가 힘든 내용이라 자료 조사 시간이 5년 정도가 걸렸다. 첫 감독 데뷔작이라, 그 애정이 남달랐다”라고 ‘데드맨’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배우들의 캐스팅과 관련해 “베테랑 배우들을 낯설게 보이게 하고 싶었다. 한 장면에서 만나지 못한 배우들을 한다면 새로운 느낌이 들 수 있을 것 같아서 캐스팅했다. 조진웅 배우는 스펙트럼도 넓어서 한 인간이 나락으로 떨어졌을 때 최적의 배우였다. 김희애 배우는 이용하고 버리기도 하는 뱀 같은 혀를 가진 독특한 캐릭터다. ‘부부의 세계’를 끝낸 직후 대본을 드리게 됐다. 새로운 캐릭터에 흥미를 느끼시고 빠른 시간 내에 답변을 주셔서 함께 하게 됐다”라고 말해 기대를 높였다.

한편 ‘데드맨’은 이름값으로 돈을 버는 일명 ‘바지사장계’의 에이스가 1천억 횡령 누명을 쓰고 ‘죽은 사람’으로 살아가게 된 후 진범을 찾기 위해 나서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이어 네이버웹툰을 원작으로 한 영화 ‘용감한 시민’은 한때 복싱 기대주였지만 기간제 교사가 된 ‘소시민’(신혜선 분)이 정규직 교사가 되기 위해 참아야만 하는 불의와 마주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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