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이찬원 김수찬, 트로트를 넘어 예능으로

입력 2023-05-03 0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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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원(왼쪽)·임영웅. 사진제공 | ·물고기컴퍼니·KBS. 스포츠동아DB

이찬원(왼쪽)·임영웅. 사진제공 | ·물고기컴퍼니·KBS. 스포츠동아DB

영웅,데뷔 첫 단독 예능 출연
찬원, ‘옥탑방’ 막내 MC 가세
수찬, ‘살림남2’ 합류 일상 공개
임영웅, 이찬원, 김수찬 등 트로트 가수들이 시청자와 폭넓게 소통하기 위해 다양한 소재의 예능프로그램에 도전해 눈길을 끈다. 그동안 트로트 소재의 예능 포맷에만 집중했던 것과 달리 일상을 공유하거나 토크쇼 진행자로 나서면서 색다른 매력을 드러내고 있다.

이찬원은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의 고정 진행자로 합류해 방송인 송은이, 김숙, 정형돈, 가수 김종국과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다. 2018년 11월부터 지난달까지 4년여간 출연한 가수 민경훈이 하차하면서 ‘막내 MC’ 바통을 이어받았다.

그는 다양한 분야의 상식 퀴즈를 푸는 프로그램에서 톡톡 튀는 입담을 발휘해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덕분인지 평소 2∼3%대(닐슨코리아)에 머물던 시청률도 4%(4월26일)까지 올랐다. 뿐만 아니라 KBS 2TV ‘불후의 명곡’, 여행 소재의 JTBC ‘톡파원 25시’ 등에도 출연하면서 활동 영역을 점차 늘리고 있다.

김수찬도 최근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살림남2)에 합류해 소탈한 일상을 공개하고 있다. 그는 촬영 중 코 성형 사실을 솔직하게 밝히고, 악성댓글에 “억울하다”면서 조목조목 반박하는 등 예민한 소재도 코믹하게 풀어내 화제몰이를 했다.

임영웅도 관련 흐름에 탑승한다. 이달 말 KBS에서 5부작 리얼리티 예능프로그램 ‘마이 리틀 히어로’를 공개한다. 그는 2월 콘서트 ‘아임 히어로 더 파이널’을 열기 위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체류할 당시 프로그램을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리얼리티 포맷에 출연하는 것은 처음으로 무대 뒤 일상과 콘서트 준비 과정 등이 담길 예정이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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