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G 만에 터진 시즌 8호 대포’ 오타니, 오랜만에 손맛

입력 2023-05-11 08: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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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근 투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29, LA 에인절스)가 오랜만에 손맛을 봤다. 오타니가 시즌 8호 홈런을 터뜨렸다.

LA 에인절스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오타니는 LA 에인절스의 3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 2삼진을 기록했다. 지난 1일 밀워키 브루어스전 이후 첫 홈런.

오타니는 1회 삼진, 4회 중견수 플라이, 6회 삼진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으나, 2-4로 뒤진 9회 라이언 프레슬리에게 추격의 2점포를 때렸다.

LA 에인절스는 오타니의 홈런 후 연속 안타로 무사 1, 2루 찬스를 잡았으나, 이후 3타자 연속 범타로 물러나 4-5로 패했다.

이로써 오타니는 이날까지 시즌 36경기에서 타율 0.293와 8홈런 24타점 22득점 41안타, 출루율 0.359 OPS 0.888 등을 기록했다.

또 투수로는 8경기에 선발 등판해 46이닝을 던지며, 4승 1패와 평균자책점 2.74를 기록 중이다. 탈삼진은 66개다.

휴스턴은 선발투수 크리스티안 하비에르의 6이닝 2실점 11탈삼진 호투와 4회 4안타 5득점의 집중력을 앞세워 LA 에인절스 원정 3연전을 2승 1패로 마무리 했다.

놀라운 탈삼진 능력을 보인 하비에르가 승리를 거뒀고, 오타니에게 홈런을 맞은 프레슬리는 시즌 6번째 세이브를 가져갔다.

반면 2회 헌터 렌프로의 홈런으로 얻은 리드를 지키지 못한 LA 에인절스 선발투수 그리핀 캐닝은 3 2/3이닝 5실점으로 패전을 안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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