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카이, 눈물 입대…오늘(11일) 비공개 입소 [DA:투데이]

입력 2023-05-11 08: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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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엑소 카이가 대체 군복무를 시작한다.

카이는 11일 육군 훈련소에 비공개 입소, 기초 군사 훈련을 받은 뒤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를 한다. 엑소 멤버로는 시우민, 디오, 수호, 첸, 백현, 찬열에 이어 7번째로 국방의 의무를 다하게 됐다.

엑소는 지난 2월 백현이 소집해제하면서 약 5년 만에 완전체 활동을 계획했다. 그러나 카이의 갑작스러운 입대 소식이 전해졌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카이는 올해 예정된 엑소 컴백을 준비 중이었으나, 최근 병무청 규정의 변경으로 11일 육군훈련소로 입소해 기초 군사 훈련을 받은 후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당일 조용히 입소하고자 하는 카이 의사를 존중해 입소 장소 및 시간은 공개하지 않는다. 당일 별도의 행사는 진행하지 않으니 팬 여러분의 양해 부탁한다”며 “향후 예정된 엑소 앨범에 대한 내용은 정리되는 대로 안내드리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카이 역시 라이브 방송을 통해 “준비한 게 많았는데 아쉽다. 보여주지 못해 속상하긴 하지만 다녀와서 보여주면 되지 않나. 가기 전까지 할 수 있는 것 최선을 다해서 하겠다”며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고 눈물을 흘렸다.

카이는 지난 9일 무료 팬미팅에서도 "물론 팬들을 못 보는 게 아쉽고 슬프지만 앞으로 좋은 날이 훨씬 많이 있을 것이다. 울지 마시고 눈물 닦으시고 기다려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아쉬워하는 팬들을 달랬다.

그러면서 10일 유료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머리카락을 짧게 자른 모습을 공개, “머리는 초등학교 이후로 한 번도 안 밀어봤다. 난 멋있을 것”이라고 씩씩한 모습을 보였다.

카이는 2012년 엑소로 데뷔한 후 유려한 춤 실력으로 화제, 솔로 가수로도 활발하게 활동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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