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경학♥이은제 말많던 정관수술 미루고 ‘뜨밤’ 분위기 (결말동) [TV종합]

입력 2023-05-13 20: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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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경학·이은제가 ‘꽈추형’으로 불리는 비뇨기과 전문의 홍성우 원장을 만나 정관수술 이슈를 마무리했다.

12일 방송된 채널A ‘결혼 말고 동거’에서는 화끈한 밤을 즐기는 동거남녀 도경학·이은제가 정관수술 상담을 위해 유튜브 ‘꽈추형’으로 유명세를 탄 전문의 홍성우 원장을 만나러 갔다. 도경학은 어머니에게 ‘비출산’에 대한 확신을 드리기 위해 정관수술 의사를 확고히 했지만, 여자친구 이은제는 망설이고 있었다. ‘꽈추형’ 홍성우 원장은 도경학의 정자검사 이후 “정관 수술 후 복원 수술 기간이 늘어날수록 자연 임신이 어려워진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전했다. 이에 이은제는 심경이 복잡해진 모습으로 “비출산이나 비혼에 대해서도..…나는 원래 뭘 추구했던 사람이지? 내가 이걸 진짜 원해서 하자고 한 건지…”라며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도경학은 “은제의 엄마로서 인생을 송두리째 뽑아버리는 느낌을 주는 것 같다”고 미안함을 드러내며 정관수술을 미루기로 했다.


이후 이은제는 일 탓을 하며 데이트조차 제대로 하지 못했던 도경학을 나무랐고, “내가 오빠에게 1순위가 아니라 맨 끝, 후순위가 되는 걸 느꼈을 때 서운했다”며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았다. 한혜진은 “나중에 헤어지면 은제 씨는 본인의 시간을 버린 거다”라며 “결혼했으면 재산의 반이라도 받는데, 이게 동거의 허점이다”고 이은제의 마음에 공감했다. 도경학은 앞으로 실천하고 노력하겠다며 또다시 ‘뜨밤’(뜨거운 밤) 이야기를 꺼내 분위기를 풀어내려 했다. 지켜보던 이용진은 “영상이 끝날 때가 됐다는 거예요”라는 너스레로 웃음을 선사했다.

동거 8개월 차 ‘기생동거 커플’ 이현호·가혜현의 독특한 동거라이프도 공개됐다. 이현호 어머니의 집에서 살던 이현호·가혜현은 자정이 넘은 시각 짐을 챙겨 가혜현 어머니 집으로 향했다. 알고 보니 두 사람은 주중에는 이현호 어머니 집에, 주말에는 가혜현 어머니 집에서 동거를 하고 있었다.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가혜현 방에서 꽁냥꽁냥하며 아침을 맞았고, 아침 사이클 운동을 하는 이현호 앞에서 가혜현은 ‘컵라면 먹방’으로 티키타카를 선보여 웃음을 안겼다. 이어 친구들과 만난 가혜현은 ‘기생동거’를 하느라 고생했을 것이라는 ‘오해’도 풀고, 남자친구에 대해 칭찬도 하며 즐거운 술자리를 가졌다. 그런 가운데 편안히 소파에 누워 쉬고 있던 이현호는 가혜현 어머니와 단둘이 남는 어색한 상황에 처했다. 말이 두 마디 이상 이어지지 않는 가운데, 이현호는 강아지와 함께 산책을 가자는 묘책으로 어머니와 어색한 공기를 끊었다. 하지만 어색함 속에 어머니와 강아지들이 함께 소파에서와 똑같은 모습으로 벤치에 앉아있자, 아이키는 “뒤에 배경 합성한 거 아니냐”며 농담을 건넸다.



마지막으로 ‘피지컬 커플’ 정한샘·조한빈이 오랜만에 즐거운 데이트 시간을 가졌다. 서울 용산의 ‘용리단길’ 핫플 탐색에 나선 정한샘은 조한빈의 ‘핫플레이스 데이트’ 요구에 지난날을 반성하며 “네가 좋아하는 곳에 가자고 해볼게”라는 약속을 전했다.

이어 정한샘·조한빈의 서울 상경 2달 만에 잡힌 첫 커플 화보 일정이 공개됐다. 먼저 개인화보 촬영을 진행 중이던 정한샘의 경직된 모습에 비상에 걸렸다. 정한샘은 “모든 게 뒤엉켜 버렸다”며 자신감 없는 모습을 보였고, 이어진 커플화보에서도 굳은 모습을 보였다. 포토그래퍼는 모자 속에 파묻힌 정한샘 눈빛을 보며 “살인마처럼 나온다”는 농담으로 정한샘의 긴장을 풀었고, 능숙한 화보촬영 솜씨를 보이는 여자친구 조한빈의 리드 덕에 한결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촬영을 마쳤다. 정한샘은 “오늘 우리가 이렇게 촬영하고 ‘틱탁틱탁’ 하는 모습을 석천이 형이 봐야 하는 데… 맞지?”라고 지난 번 든든한 조언을 아끼지 않은 홍석천을 언급하며 하루 일정을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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