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 입맛 없는 근육보유자→이국주 14kg 감량 깜짝 (전참시)[TV종합]

입력 2023-05-14 18: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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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용품계 제니’ 이국주의 핑크빛 하루와 ‘병약미의 아이콘’ 가수 던과 매니저 일상이 공개됐다.

13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약칭 ‘전참시’) 247회에서는 이국주와 던의 각각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이국주와 이상수 매니저는 경기도 양평의 이국주 부모님 세컨드 하우스에 양세형과 유병재를 초대해 유쾌한 시간을 보냈다. 이국주는 양세형, 유병재가 오기 전 “지난 1년간 14kg 감량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양세형과 유병재가 나타나자, 이국주 모친은 양손 가득 선물을 들고 나타난 두 사람을 꽃받침 인사로 맞아 분위기를 한껏 띄웠다. 양세형이 준비한 돈 봉투와 이찬원, 유병재 등신대 선물에 깜짝 놀란 이국주 모친은 귀여운 춤사위를 선보이기도 했다.

본격적으로 양평 집 구경에 나선 양세형은 배산임수 조건을 갖춘 집 위치를 단번에 캐치하는가 하면 앞장서서 집 구조를 소개하는 등 ‘구해줘! 홈즈’ MC다운 남다른 안목을 발휘했다. 반면 ‘국주네 9XL 바자회’에서 이국주와 핑크빛 기류를 형성한 유병재는 설렘 가득한 멘트로 이국주 모친의 함박 미소를 자아냈다.

또 이국주와 친구들은 주전자 구입을 위해 대형 주방용품점을 찾았다. 이국주는 ‘혼수용’이라고 적힌 간판에 괜스레 부끄러워하는가 하면 양세형과 유병재를 향해 “누나가 쏜다”를 외치는 등 텐션을 한껏 끌어올렸다. 이국주는 어떤 용도로 사용해야 할지 궁금해하는 양세형과 유병재에게 ‘주방용품계 앰버서더’다운 주방용품 지식을 마음껏 뽐냈다. 이국주는 냉장고 책자를 보던 중 유병재에게 “우리 냉장고 이런 거 놓을까”라며 갑자기 ‘신혼부부 모먼트’로 스튜디오를 열광하게 했다.
그런 가운데 던과 동갑내기 정도윤 매니저 일상도 공개됐다. 작업실 한편에 마련한 침실에서 눈을 뜬 던은 비몽사몽 속 반려견 햇님이의 식사부터 챙겼다. 하지만 주인의 식성마저 쏙 빼닮은 햇님이는 사료를 잘 먹지 않는 모습.
세상 기력 없는 모습으로 소파에 누운 던은 영락없는 요양원 비주얼을 뽐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드디어 몸을 일으킨 던은 야심차게 아침 식사를 준비, 그는 물에 데친 브로콜리와 생당근을 초고추장에 찍어 먹어 모두를 경악하게 했다. 전현무는 의욕 없이 먹는 던의 모습에 “말들이 당근 먹는 것보다 맛없게 먹는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하루에 한끼만 먹는다는 던은 밥 먹은 걸 잊은 적도 있다고 밝혀 연예계 대표 ‘소식좌’(소식하는 사람의 대명사)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이어 전기 자전거를 타고 PT숍에 도착한 던은 컨디션 체크 후 웨이트 운동에 돌입했다. 그는 모두의 예상을 깨고 풀업부터 짐링, 덤벨과 바벨 운동 등을 안정적인 자세로 반전 매력을 뽐냈다. 던은 환자복 같은 잠옷 속에 감춰진 상체를 깜짝 공개, 노력으로 일궈낸 탄탄한 근육질 몸매를 보여줬다.

음악 콘텐츠 촬영을 앞둔 던은 매니저와 함께 직접 스타일링 착장에 나섰다. 하지만 던의 고차원적인 패션 세계에 매니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고, 던은 여성용 망사형 원피스마저 찰떡 소화하며 던만의 신비한 코디룩을 완성했다. 심지어 던은 매니저 코디 제안까지 나섰고, 매니저는 던의 프릴 셔츠를 입고 해적 포스를 뽐내 이목을 집중시켰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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