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워터파크 시즌 시작“ 캐리비안 베이 야외파도풀 가동

부캐 해변카페 운영 야외파도풀, 26일부터 정상 운영
부메랑고, 아쿠아루프 등 야외 어트랙션도 순차 오픈
5~6월 수온 28도 이상, 여유로운 물놀이 최적 시즌

에버랜드의 워터파크 캐리비안 베이가 야외 물놀이 시즌을 시작했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사장 정해린)은 ‘부캐’인 해변카페로 운영해온 캐리비안 베이 야외파도풀을 26일부터 다시 정상가동한다.

캐리비안 베이는 4월부터 메가스톰, 유수풀 등을 가동 중이다. 26일 야외파도풀과 다이빙풀에 이어 타워부메랑고, 타워래프트, 아쿠아루프 등 야외 어트랙션들을 차례로 오픈한다.

12만㎡ 규모에 워터슬라이드, 풀, 스파 등 20여 종의 물놀이 시설을 보유한 캐리비안 베이는 어린 아이와 함께 온 이용객들을 위한 물놀이 시설도 갖추었다. 6월10일 오픈하는 유아 전용 풀장 야외 키디풀에서는 얕은 수심에서 미끄럼틀, 시소 등을 타며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튜브에 탑승한 채 550미터 길이의 수로를 여유있게 즐길 수 있는 유수풀도 온 가족이 함께 이용하기에 좋다.

5~6월의 캐리비안 베이는 야외 시설 수온이 대부분 28도 이상으로 한여름 대비 이용객이 적어 캐리비안 베이를 가장 재미있고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시즌으로 꼽히고 있다.

한편 캐리비안 베이는 풀과 스파에 담긴 1만5000톤의 물을 2시간 만에 정화할 수 있는 여과 시스템을 통해 법적 기준보다 많은 하루 10회 이상 깨끗하게 정수 처리를 실시하고, 3중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수질 기준 항목을 집중 관리하고 있다. 또한 고객들의 안전한 물놀이를 위해 미국 수상 안전구조 전문회사인 E&A사와 함께 라이프가드를 양성하고 있다. 5일간의 수상안전 교육 프로그램을 최종 통과해 수상안전요원 자격증을 획득한 라이프가드들이 캐리비안 베이 전역에 배치된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