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난임 극복 위한 무료 한방치료 지원

입력 2023-05-24 14: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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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ㅣ대구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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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출산을 원하는 난임부부와 여성에 건강한 임신을 유도하고자 추진하는 한방 난임부부 지원사업에 참여할 난임부부를 공개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대구시에 주민등록을 둔 난임부부와 여성이라면 소득제한, 연령제한 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6월 2일까지 관할 보건소 또는 대구시 한의사회로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이메일로 보내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대구광역시 홈페이지 공지 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종 선정자는 3주간 대구시 한의사회의 심의 후 6월 말 발표되며, 7월부터 약 4개월 동안 주 1회 지정된 한의원을 방문해 한약 복용(전액 지원) 등 체계화된 한의학적 난임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단, 침, 뜸 치료는 제외된다.

대구시는 2009년 전국 최초로 한방 난임부부 지원사업을 추진했으며, 사업을 시작한 이래로 총 754명(쌍)의 난임부부가 참여했다. 이 중 128명이 임신에 성공해 16.9%의 성공률을 달성했다.

조경선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우리 시에서 추진하는 한방 난임 프로그램을 통해 난임부부가 건강한 임신에 이를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하겠으며 앞으로도 저출산 극복과 모성 건강증진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펴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대구) 손중모기자 locald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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