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지효가 전 소속사인 우쥬록스 박주남 전 대표를 횡령 혐의로 고발했다. 24일 송지효 측 관계자에 따르면 송지효는 최근 법률대리인을 통해 박 전 대표에 대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횡령) 위반 혐의로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앞서 송지효는 직원 임금체불 및 권고사직 논란에 휩싸인 우쥬록스에 전속계약 해지 통보를 하고 “지난해 2월 전속계약 이후 단 한차례도 정산금을 받지 못했다”며 정산금 미지급 소송도 제기했다. 관계자는 “박 전 대표가 우쥬록스의 법인계좌의 돈을 임의로 인출하거나 송금할 것으로 추정되는 바, 그 책임을 묻고자 고발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