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두라스전 앞둔’ 김은중 감독 “1차전 승리 이미 지나간 일”

입력 2023-05-25 15: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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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중 감독. 스포츠동아DB

김은중 감독. 스포츠동아DB

[동아닷컴]

지난 프랑스와의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둔 한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의 김은중 감독이 온두라스전 필승 의지를 다졌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 축구대표팀은 오는 26일 오전 6시(이하 한국시각) 아르헨티나 멘도사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말비나스 아르헨티나스에서 온두라스와 2023 국제축구연맹(UEFA) U-20 월드컵 F조 조별리그 2차전을 가진다.

앞서 한국은 지난 23일 1차전에서 우승 후보로 꼽히는 프랑스에 2-1 승리를 거뒀다. 1차전에서 온두라스를 2-1로 꺾은 감비아와 선두 경쟁을 펼치는 중이다.

만약 한국이 2차전에서 온두라스를 꺾고, 감비아와 프랑스가 비기면 최소 조 2위를 확보한다. 3차전 경우의 수 없이 16강 진출을 확정짓는 것.

또 한국이 온두라스를 꺾을 경우, 감비아와 프랑스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16강 진출 가능성을 상당히 높이게 된다.

경기에 앞서 김은중 감독은 25일 대한축구협회와의 인터뷰를 통해 온두라스전에 대해 언급했다. 김은중 감독은 “(온두라스 선수들에 대해) 피지컬과 개인 능력이 좋다”고 전했다.



또 “첫 경기가 체력적으로 힘들었지만 승리해 선수들의 피로감도 감소됐다. 회복 속도도 빠르다. 하지만 첫 경기 승리는 이미 지나간 일이다”라고 말했다.

계속해 “온두라스전을 철저히 준비해 원하는 결과를 가져오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즉 경계를 늦추지 않으며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것.

또 선수 구성에 대해 김은중 감독은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1차전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선수들이 대부분 그라운드에 나설 전망이다.

한국의 16강 진출을 사실상 확정지을 수 있는 온두라스전은 오는 26일 오전 6시에 킥오프된다. 이어 감비아전은 29일 오전 6시에 열릴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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