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김해공항 국제항공노선 신규취항 항공사 공모

입력 2023-05-31 11:4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2023 김해공항 국제항공노선 신규취항 항공사업자 공모문. 사진제공ㅣ부산시

2023 김해공항 국제항공노선 신규취항 항공사업자 공모문. 사진제공ㅣ부산시

김해공항 중장거리 국제선 확충
부정기 여객노선 대상 운항 1편당 최대 1500만원 지원
부산시가 내달 30일까지 ‘김해공항 국제항공노선 신규취항 항공사업자 공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공모 대상은 올해 1월 1일 이후 김해공항에 신설된 중장거리(2500~5000㎞) 정기 여객노선과 연 4회 이상 운항하는 장거리(5000㎞) 부정기 여객노선이다.

신규취항 항공사업자로 공모에 선정되면 취항일로부터 운항 1편당 중거리는 500만원, 장거리는 1000만원, 장거리 부정기편은 1500만원의 지원금을 올해 예산인 10억원 한도 내에서 최대 1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

다만 중거리 노선은 운항 기간 평균탑승률이 기준탑승률 80%에 미달한 경우에만 해당되며 장거리는 탑승률과 관계없이 지원받을 수 있다.

시는 그동안 중장거리 정기편만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해왔으나 지난달 조례를 개정해 올해는 시험운항 성격의 장거리 부정기편에 대해서도 공모를 진행한다.

또한 장거리 노선에 대한 지원 금액을 지난해보다 상향하고 필요에 따라서는 지원 기간도 연장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시는 다양한 장거리 부정기편 운항을 여러 항공사에 요청하고 있으며 실제 올해 중 김해공항에서 5000㎞ 이상의 장거리 노선이 운항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형준 시장은 “항공노선을 통한 연결성은 도시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매우 중요한 부분이므로 시는 국제도시 부산의 대외 위상에 걸맞도록 미주, 유럽 등 다양한 장거리 노선 개설에 노력하겠다”며 “앞으로 국적항공사을 비롯한 세계 여러 항공사와 신규 노선 개설을 적극 협의할 것이며 이를 통해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와 ‘가덕도신공항 성공적 개항’을 위한 필수 요건인 항공 국제협력망을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