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진도전남병원에서 진료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ㅣ진도군
7월부터 입원 전문 병동도 운영
전남 진도군이 전문의를 배치해 소아청소년과 진료를 시작했다. 1일 군에 따르면 0~18세 소아청소년을 대상으로 진료하며 토요일은 격주 진료로 진도전남병원 1층에서 운영한다.
진료 내용은 소아청소년 환자 일반 진료와 처치(치료 및 처방), 영·유아 건강검진 등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군은 오는 7월부터 10여명이 입원할 수 있는 소아청소년 전문 입원실과 전문 간호사와 장비를 갖춘 소아청소년 병동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지역에 상주함에 따라 그동안 진료를 받기 위해 목포시와 해남군 등 외지로 나가야 했던 주민 불편이 사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소아청소년과 개설로 지역의 아동·청소년 진료를 할 수 있게 돼 다행”이라며 “마음 놓고 아이들을 키울 수 있는 육아 친화적 환경을 조성해 진도군의 저출산 문제 해결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소아청소년과 진료는 지난해 보건복지부 의료취약지 지원사업기관 공모사업에 남우의료재단 진도전남병원이 선정돼 시작됐다.
스포츠동아(진도)|양은주 기자 localh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