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성훈, 악성루머 유포자 고소→금융치료 응원 봇물↑ [종합]

입력 2023-06-14 15: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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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박나래가 악성 루머 유포자를 고소했다.

소속사 제이디비엔터테인먼트 측은 14일 동아닷컴에 “13일 서울 마포경찰서에 악성루머 유포자들을 대상으로 정보통신망법위반(명예훼손) 혐의 및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성훈에 이어 박나래도 악성 루머 유포자들을 고소하며 법적 대응에 나선 것.

지난달 온라인상에는 박나래·성훈의 성적인 내용이 담긴 루머가 빠르게 퍼졌다. 루머는 다소 충격적이고 황당할 정도의 내용. 박나래·성훈에게는 성적 수치심을 유발할 수 있는 부분이다. 이에 각 소속사는 법적 대응을 공식화했다. (2023.05.15. 동아닷컴 단독 보도)
제이디비엔터테인먼트는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 메신저 등을 중심으로 유포되는 소속 아티스트 박나래 관련 악성 루머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힌다.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의 명예를 훼손하고, 당사자뿐만 아니라 가족 및 그 주변인까지 고통받게 하는 현 상황을 더는 이를 묵과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소속 아티스트를 보호하기 위해 허위 사실을 유포 및 확산시키는 이들에 대해 엄중한 법적 대응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악성 루머의 최초 작성 및 유포자, 사실무근인 내용을 사실처럼 확대 재생산 등 일체의 행위에 대해 모든 방법을 동원해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다. 이번 일에 대해 어떠한 협의나 선처도 없다”며 “다시 한번 당사 소속 아티스트를 사랑해 주는 분들에게 감사하다. 제이디비엔터테인먼트는 적극적인 대응을 통해 아티스트의 권익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성훈 소속사 스탤리온엔터테인먼트는 역시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 등에서 확산되는 성훈과 관련된 루머는 명백한 허위 사실임을 알린다. 당사는 소속 배우 성훈의 명예를 훼손하고, 당사자뿐만 아니라 가족까지 고통받게 하는 현 상황을 두고 묵과할 수 없어 강력한 법적 조치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카더라식’ 루머를 사실처럼 생성하고, 무분별하게 퍼뜨리는 유포자들의 IP를 모니터링 및 추적 중이며 어떠한 선처나 합의 없이 강경 대응하겠다. 이 시간 이후로도 당사는 사실 확인 절차 없이 온라인상에 게재 및 유포하는 모든 허위 사실에 대해 엄중한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다.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를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후 두 사람은 각자 루머 유포자들을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과연 최초 유포자는 누구이며 이들은 무슨 생각으로 허위 사실을 유포했을까. 박나래와 성훈은 루머 유포자 법적 처벌과 금융 치료를 끌어낼 수 있을까. 커뮤니티·SNS 등에서는 심적으로 고통받았을 두 사람에게 금융 치료라도 절실하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한편 성훈은 박나래와의 루머 외에도 반려견과 관련된 루머 유포자들을 추가 고소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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