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주요 협력체계 네트워크 강화 및 확산 의견 청취
인바운드 관광 주요 타깃 관광시장, 여행업계 동향 파악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은 9일 업계 전문가들을 초청해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해외 핵심여행사 협력체계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해당 사업은 해외 각국의 주요 여행사들과 B2B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서울 관광상품 개발 및 운영을 적극적으로 지원하여 서울관광을 촉진하는 사업이다. 현재 중국 트립닷컴, 일본 HIS, 홍콩 EGL Tours 등 22개 국 44개 여행사가 서울시와 협약을 체결해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이번 자문회의는 서울과 해외 주요 협력체계와 네트워크를 확대하기 위한 커뮤니케이션 전략 및 향후 사업 방향 설정을 위한 국가, 시장별 지원방안 등 대한 업계 의견을 수렴하고자 마련되었다. 회의에서는 엔데믹 이후 관광시장 동향 공유, 서울-해외 핵심여행사 네트워크 강화 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관광시장 동향 공유 자리에서는 한류에 대한 관심이 서울에 대한 선호도로 이어지고 있으며, 서울 관광에 대한 새로운 매력 포인트가 되고 있다고 의견을 모았다. ‘서울-해외 핵심여행사 네트워크 강화 방안’에서는 해외 아웃바운드 여행사와 국내 인바운드 여행사와 동일한 정보를 공유하고, 매력적인 서울관광자원발굴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한편, ‘해외 핵심여행사 협력체계 구축’ 사업은 팸투어를 통해 서울의 다양한 관광 콘텐츠와 매력적인 라이프스타일를 홍보하고 있다. 4월 ‘서울페스타 2023’에는 중국, 대만, 일본 등 15개 해외 여행사 관계자를 초청하여 서울관광 팸투어를 진행했다. 19일부터는 서울 국제트래블마트(SITM)과 연계해 ‘서울 로컬 라이프스타일’ 테마로 서울 주요 관광자원을 답사하는 팸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관광재단 황미정 글로벌2팀장은 “최근 방한 관광객 수치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해외 주요 국가의 관광시장 동향 및 국가별 방한 관광 현황 파악이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협력체계 간의 꾸준하고 긴밀한 네트워킹을 통해 해외 핵심여행사를 비롯한 주요 시장에 대한 전략적인 타깃 마케팅을 펼치고 인바운드 관광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