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형·소통형 인재 채용” 고운세상코스메틱의 자율직무 전형 화제

입력 2023-07-13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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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직무 전형이 눈에 띄는 고운세상코스메틱의 신입사원 공개채용 포스터. 사진제공|고운세상코스메틱

회사가 지원자 적성 파악해 직무 선정
가치관 및 성장가능성 중심으로 채용
고운세상코스메틱이 24일까지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하는 가운데, 자율직무 전형을 도입해 주목받고 있다.

자율직무는 적합 직무를 찾지 못한 취업준비생을 위한 전형이다. 채용 과정에서 회사가 지원자의 적성과 역량을 파악해 적합한 직무를 선정하고 최종 선발한다. 직무를 정해 지원하는 일반 직무 전형과 달리, 특정 직무와의 적합성보다는 회사의 가치관 및 인재상과의 적합성과 성장 가능성을 중심으로 채용을 진행한다. 채용단계에서부터 지원자의 직무를 함께 고민하고, 최적의 포지션을 추천한다는 점에서 공감을 얻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자율직무 포지션 외에도 탈 스펙 채용 트렌드를 반영해 정량적인 스펙 기재를 최소화하고 온라인 역량 검사 비율을 높이는 등 직무역량과 인재상 중심 채용에 집중하고 있다. 이는 학습, 도전과 개선, 소통이라는 핵심 가치를 기반으로 전문성을 지향하는 성장형 인재와 팀워크를 통해 시너지를 발휘하는 소통형 인재를 채용하고 회사와 직원이 함께 성장한다는 자사 기업문화와 맞닿아 있다.

대학원 학비 및 무제한 교육비 지원 등 개인의 성장을 위한 교육 지원 제도를 운영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또 하루 7.5시간 근무 및 선택적 근로시간제, 주2회 재택근무 등 직원의 자율과 책임을 기반으로 한 유연근무제를 실시하고 있다.

이주호 고운세상코스메틱 대표는 “직원 개개인이 역량과 전문성을 발휘하며 회사와 함께 ‘1인 기업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직원 성장과 업무에 몰입할 수 있는 근무 환경 조성을 추구하고 있다”며 “이번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통해 회사의 더 나은 미래를 이끌 성장형 인재와 함께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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