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반크, 울릉도·독도 세계화를 위한 업무 협약 체결

입력 2023-07-13 14: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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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 업무협약식에서 박기태 반크 단장(왼쪽)과 남한권 울릉군수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 | 반크

울릉군과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단장 박기태)가 7월 13일 울릉도, 독도 세계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울릉군은 역사적으로 한반도의 아침을 여는 동쪽 끝 섬 독도를 관할하고 있다. 울릉군과 반크는 울릉군이 울릉도·독도 국가지질공원, 독도 천연보호구역 등 생태관광 도시로서 충분한 자연유산과 세계적인 매력이 있음에 주목하고 전 세계 한류팬들이 급증하고 있는 현 시점에 국제사회에 울릉군을 보다 널리 알리고자 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위해 울릉군과 반크는 ▲울릉도, 독도 글로벌 홍보 캠페인과 이를 위한 홍보 자료 제작 및 배포와 디지털 영역 홍보 ▲생태관광 도시로서 울릉군의 가치 발굴 및 홍보 ▲울릉군 초중고 청소년 대상 울릉도, 독도 홍보대사 교육 ▲울릉도, 독도 관련 사진, 영상, 역사자료 확보 및 활용 등 세계적인 관광지로서의 울릉도, 독도 홍보를 위한 제반 사업을 해나갈 예정이다.

울릉군은 생태관광 도시로의 발돋움을 위해 2019년 울릉도 일주도로 완공, 2021년 대형 여객선 신규 취항에 이어 8월 8일 울릉군 최초로 국가행사인 ‘제4회 섬의 날’을 개최한다. 2025년에는 울릉공항을 개항할 예정이다.

사진제공 | 반크


아울러 울릉도, 독도만의 해양공간, 천혜의 자연유산을 활용한 볼거리, 먹거리, 쉬고 즐길거리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세계 속에 알려나가고 있다.

반크는 그동안 울릉도와 독도의 올바른 명칭과 설명을 담은 137종, 188만 부 이상의 역사자료와 지도를 제작해 전 세계에 배포해오고 있다. 해외에서 울릉도, 독도의 명칭 등 잘못된 정보를 점검 및 바르게 수정하고 독도와 관련된 일본정부의 부당한 주장, 일본 교과서의 역사적 진실 왜곡 문제를 지적하는 캠페인을 전개하며 국제사회에 독도와 관련된 올바른 인식도 확산시켜 나가고 있다.

남한권 울릉 군수는 “울릉도, 독도에만 자생하는 희귀식물, 동물을 비롯하여 원시림, 바위, 화산지형 등 울릉군은 생태, 지질, 지리적 가치가 풍부한 만큼 이러한 매력을 중심으로 반크와 함께 울릉군을 세계 속에 알려나가고, 울릉지역 학생, 군민들도 세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박기태 반크 단장은 “독도를 품은 섬 울릉도에는 대풍감, 코끼리바위, 송곳산 등 수많은 해안절경과 청정해역 등 세계적인 관광자원이 풍부한 만큼 이러한 매력을 세계 속에 알려나가 한국을 넘어 국제사회로부터 더욱 사랑받는 섬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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