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에서 활약하는 김봉섭(조텍코리아), 이형준(웰컴저축은행), 이준석(우리금융그룹), 윤성호(우리금융그룹) 4명의 팬클럽을 중심으로 남자골프 발전과 프로와 팬간에 축제의 장을 만들어보자는 취지로 창설됐다. 그래픽카드 제조·유통 기업인 조텍코리아(대표이사 김성표)가 타이틀 스폰서로서 함께 한다.
팬클럽당 3팀, 총12팀이 출전해 2인1조 매치플레이 업&다운 방식으로 대결을 펼치고, 가장 많은 업 승수를 가져간 팬클럽이 우승을 하게 되며 4명의 프로골퍼들도 자신의 팬클럽 회원과 각각 짝을 이뤄 출전한다.
이번 대회를 위해 조텍코리아 외에 IT기술개발 및 컨설팅 기업인 아이브리지닷컴, 대한골프의학연구학회도 후원에 동참했다. 프랑스 오리진 브랜드이자 KPGA 신인상 스폰서인 ‘까스텔바작’과 먹는링거 ‘옥타미녹스’, 생활용품 전문기업 ‘매직캔’, 헬스케어 기업 ‘로니웰’ 등이 참가자들을 위한 상품 협찬을 했다.
시상식은 투어 프로들의 애장품 경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박상현, 최진호, 김한별, 이재경 등은 일정상 대회에 참가하진 못하지만 애장품을 내놓으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수익금은 골프 꿈나무 지원을 위해 4개 팬클럽 이름으로 전액 기부될 계획이다.
대회 관계자는 “투어프로들과 팬들이 함께하며 동시에 팬클럽 간 경쟁을 통해 참가자들의 만족을 극대화하고 더 나아가 프로와 팬이 함께하는 팬덤 문화를 조성하는 기반이 되는 골프 이벤트로 계속 지속되었으면 한다”며 “팬들과 함께 하는 이번 대회에 많은 골프 팬들과 스폰서 관계자들이 관심을 가져 주셨으면 한다”고 밝혔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