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시즌 15호 대포 …최근 15경기 OPS 1.217 ‘미친’ 활약

입력 2023-08-03 09: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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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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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7)이 시즌 15호 홈런을 터뜨렸다.

김하성은 3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 주 덴버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정규시즌 방문 경기에서 1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1홈런) 2볼넷 1타점 3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81에서 0.284(345타수 98안타)로, OPS(출루율+장타율)도 0.822에서 0.838로 올라갔다. 김하성은 최근 15경기에서 51타수 21안타(타율 0.412) 4홈런 8타점 12득점 5도루 OPS 1.217의 ‘미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샌디에이고는 김하성과 함께 후안 소토의 시즌 23호 2점 홈런,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시즌 19호 3점 홈런 등을 엮어 11-1로 승리, 54승55패로 5할 승률에 근접했다.

김하성은 1회 첫 타석에서 손맛을 봤다.
콜로라도 선발 카일 프리랜드의 3구째 시속 90.5마일(약 146㎞) 포심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왼쪽 외야 관중석으로 타구를 보냈다. 타구 빠르기는 시속 103.1마일(약 166㎞), 비거리는 130m로 측정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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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은 지난달 25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전에서 2개를 홈런을 친 이후 8경기 만에 다시 장타를 생산했다.

22도루를 기록 중인 김하성은 앞으로 홈런 5개만 추가하면 빅리그 데뷔 후 처음 ‘20(홈런)-20(도루)’ 클럽에 가입한다. 한국인 메이저리거 중 이를 달성한 이는 추신수 뿐이다. 그는 2009년과 2010년, 2013년 총 세 차례 ‘호타준족’을 과시했다.

한편 전날 트레이드를 통해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은 최지만(32)은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봤다.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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