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꿈치에 97마일 강타’ NL MVP 0순위, 금강불괴 자랑

입력 2023-08-10 06: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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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널드 아쿠냐 주니어.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 경기에서 강속구에 팔꿈치를 맞아 이탈한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26,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결장 없이 경기에 나선다.

애틀란타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에 위치한 PNC 파크에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원정경기를 가진다.

경기 전 발표된 선발 라인업을 살펴보면, 아쿠냐 주니어는 애틀란타의 1번, 우익수로 출전한다. 경기 출전에 수비까지 보는 것. 사구 여파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아쿠냐 주니어는 지난 9일 피츠버그전 도중 6회 콜린 홀더맨의 97마일 싱커에 왼쪽 팔꿈치를 맞았다. 보호대를 착용 중이었으나 충격은 강했을 것.

이후 아쿠냐 주니어는 고통을 호소했고, 결국 대주자와 교체돼 경기에서 물러났다. 이에 아쿠냐 주니어의 부상이 우려된 것.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아쿠냐 주니어는 검진 결과 골절상 등을 당하지 않았고, 결장 없이 경기에 나설 만큼 몸 상태가 좋은 것으로 보인다.

아쿠냐 주니어는 애틀란타에서 대체가 불가능한 선수. 지난 9일까지 시즌 111경기에서 타율 0.339와 26홈런 68타점, 출루율 0.422 OPS 1.008 등을 기록했다.

또 아쿠냐 주니어는 도루 53개로 이 부문 메이저리그 전체 1위에 올라있다. 이번 시즌에 메이저리그 역대 최초 30홈런-60도루를 노리고 있다.

한편, 애틀란타는 10일 부상에서 돌아온 에이스 맥스 프리드가 시즌 두 번째 선발 등판 경기를 가진다. 프리드가 최근 선발진의 부진을 만회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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