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년 만 4할 타자 탄생 없다’ 아라에즈, 3할 7푼 붕괴

입력 2023-08-10 09:3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루이스 아라에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역시 현대 야구에서 4할 타자가 나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인 것일까? 루이스 아라에즈(26, 마이애미 말린스)의 타율이 점점 하락하고 있다.

아라에즈는 10일(이하 한국시각)까지 시즌 110경기에서 타율 0.369와 3홈런 52타점 47득점 158안타, 출루율 0.414 OPS 0.874 등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개막전부터 타율 0.500을 기록한 아라에즈의 시즌 최저 타율. 지난 9일 경기에서 0.370을 기록했고, 이날 1안타 추가에 그치며 3할 7푼 선도 무너졌다.

아라에즈가 마지막으로 시즌 타율 4할 대를 기록한 것은 이미 오래전 일. 지난 6월 25일 기록한 0.401가 마지막이다.

이후 아라에즈는 지난달에 꾸준히 3할 7푼과 3할 8푼 정도의 타율을 유지했으나, 최근 3경기에서 안타 1개만을 추가하며, 성적이 크게 떨어진 것.

이에 아라에즈의 4할 타율 가능성은 점점 사라지고 있다. 또 내셔널리그 타율 2~3위권과의 격차도 3푼 아래로 하락했다.

아라에즈는 홈런 파워가 거의 없는 타자. 타율이 하락하며 전체적인 성적도 크게 떨어졌다. 한때 0.900대 중반에 이르던 OPS는 0.874까지 떨어졌다.

지난 1941년 테드 윌리엄스 이후 첫 4할 타자 탄생에 대한 기대를 모았던 아라에즈. 하지만 4할 타율 타자는 이번에도 나오지 않을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